농촌마을 이야기

아무래도 제 머리는 옵션인가봐요^^;;

삼생아짐 2007. 12.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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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보화지도자 대회를 하면서

 

각 마을 사진콘테스트를 한대요...

 

마을마다 얼마나 정성껏 준비를 잘 해 왔는지...

 

 

팔봉마을은 액자에다...

 

(부위원장이 스티커많이 붙여드리라고...노력과 정성이 돋보인다고...)

 

 

삼척 고무릉환선마을은 도미정씨의 정성과 노력이

 

무지무지 들어간 흔적이 역력하고요...

 

 

심술난 전정현 흘리 관리자님

 

스을쩍 긁어놓기~~~

 

 

구경하던 분들 한 번씩 다 만져보기

 

떨어지나 안 떨어지나^^;

 

도미정님 ; 딱풀로 붙여서 절~때~~루~~ 안 떨어져요!!!

 

근데 이종현님이랑 전정현님이 슬쩍 땡겨보니깐 떨어지더라구요

 

도미정 관리자님 난리난리 치시고요~~`

 

곁에서 보던 삼생아짐 재밌어서

 

떨어지네?????

 

 

 

정선은 군지역의 이미지통일~~

 


양구군은 작고 아담하게~~

 

 

역시나 화진포마을은 위원장님이 몰아주셔서~~~

 

먼 데서 일찍 오시느라 고생많으셨다고...

 


삼생마을은 어디 있냐고요?? 

 

그게 말예요...ㅠㅠ

 

 

보세요!!!

 

맥가이버 칼에 미니 가위에...

 

있는 도구 다 찾아서 지금 열심히 작업중...

 

이재영 주사님 : (기가 막혀서) 헐~~

 

삼생아짐 : 미안해요~~~~

 

 

부위원장이 판넬작업 안 해도 된다고 박 박 우겨서...(내가 미쳐...그 넘의 고집탱이)

 

그래놓고 부위원장 어디론가 사라지고,,

(알고보니 혼자 식당에 내려가서 밥먹고 있는 중...)

 

보다못한 동창의 위원장님이랑 안병관 선생님이 작업하는거 도와주셨어요...

 

도청의 전미정씨랑...또 한 분 성함이...

 

삼생아짐 : (신랑보다 훨 낫네...집에 가기만 해봐라...이를 부득부득...)

 

 

남들은 다 판넬이랑 우드락이랑 사용해서 멋있게 만들었는데...

 

가면 다 있을거라고 박박 우기지나 말지...

 

그나마 제가 미심쩍어서 양면테잎이랑 자랑 준비해 간 덕분에

 

판넬없이

 

들어가는 입구 벽에다 떡하니 붙여버렸어요...

 

붙일까 말까 망설이다 붙여버렸는데...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괜찮게 나왔네요

 

삼생아짐 : (속으로...이왕 이렇게 된거 아예 드나드는 문에다 붙일걸 그랬나??)

 

도청의 최방범님이랑 이현재님... 기가 막히다는 듯 쳐다보시길래

 

삼생아짐 : 우리 마을이 가난해서 스티로폼 살 돈이 없었어요..ㅠㅠㅠ

 

......

 

 

근데말예요...

 

가끔 저도 멍청한 건 어쩔수 없나봐요.

 

90*120크기의 우드락이 없다고...

 

절반 크기만 있다그래서...

 

근데 다른 마을 보니깐 우드락을 이어 붙여서 만들었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바보인가봐요.

 

왜 이어붙일 생각을 못한건지...

 

아이큐수치는 높은편인데 가끔가끔 제 머리는 쓸모가 없을 때가 있단 생각드네요...

 

아무래도 제 머리는 옵션인가봐요...

 

그래도 도청에서 진열할 때 연송흠 주사님이 판넬 사서 붙여주시겠지요??

 

(아싸~~판넬값 벌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