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 아람마을을 방문했어요^^

강원스테이 참가자 선생님들과 함께

서석면 풍암 2리에 있는

고양산 아람마을을 방문 했답니다. 

 

해마다 개구리 축제를 열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데

올해에는 플로깅 행사와 함께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존하는 

친환경 축제로 개구리 축제가 열렸었답니다.

 

김진수 이장님으로부터 마을 운영 사례를 듣고 

간담회 시간도 가졌어요.

 

고양산 아람마을은 청년마을로 지정되어 마을에 메밀을 재배하고

그 메밀을 활용하여 

홍천읍내에서 청년들이 '방앗간 막국수'라는 막국수집을 창업하기도 하였지요.

 

마을내에 쌀 양조장, 목공소 등도 생겼는데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들어와 마을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어내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마을 센터내 전시된 각종 다육화분이 눈길을 끄네요. 

 

재활용품을 활용한 테라리움 및 분재 화분들

 

2023년에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결과물들의 한 면을 보는 듯 싶어요.

 

특히 빈 병과 빈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한 화분이 보기에도 좋고

아기자기 이쁘기도 해서 

신기해서 한참 봤네요.

누군가에게는 버리는 병들이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이쁜 장식물이 되네요.

인간의 무한한 창의력에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또 아람마을에는 귀농인의 집이 세 채가 있어

농촌으로의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1년동안 지역 정서를 익히고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귀농인의 집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그린대로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요-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

 

 

귀농인의 집은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

95개 시군에 총 405개소가 있다고 하네요.  

강원도에는 전국에 비해 숫자가 그리 많지 않지만 

이곳 아람마을 세곳을 포함해 

양구, 태백 등 모두 12곳이 있어요.

귀농인의 집 주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요.

 

마을 전기차에 매달린 깡통열차 타고 마을 돌아보기

 

늘 바쁘게만 살다가

이렇게 자그마한 깡통 열차를 타고

시골마을을 달려보니

기분이 무척 상쾌하네요.

 

깡통열차는 아이들만 타는 것이 아니었어요.

 

이렇게 후울쩍 큰 어른들도 넉넉히 탈 수 있고

타는 재미도 있어요.

 

요즘은 체험객들이 오면 마을 돌아보기를 하는데

트랙터를 타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는데

이렇게 귀여운 깡통 열차 타는 것도 재미있네요. 

청년마을 사업을 진행중인

청년들의 숙소도 살펴 보았어요.

 

지금은 농촌으로 귀농귀촌하고자 해도 

마땅한 집이 없어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마을에서 주거를 제공하면 

더 많은 분들이 '스테이'라든가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더 쉽게 귀농귀촌을 결심하실 수 있을 듯 싶어요. 

 

저희 마을에서 스테이를 마치신 분들도 

이 귀농인의 집에는 우선거주할 자격이 주어지네요. 

 

거주하시는 동안 완전히 정착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시는 것도 무척 중요할 듯요. 

 

노령화, 고령화가 심각한 지금의 농촌에

더 많은 분들이 확신을 갖고 귀농귀촌하시기를 희망하며

고양산 아람마을 방문 기록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