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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라 읽고 '풀떼기'라 부른다.ㅋ
정성껏 차린 점심.
오랫만에 전 부녀회장님 와서 보더니
ㅡ완전 풀밭이네? 뱀나오겄다.
하는 바람에 빵 터짐.
그래도 도시에선 모두 돈주고 사먹어야할걸?^^;;
며칠전부터 오이 출하.
바깥 기온이 30도가 넘으니 하우스안은 50도 이상 되겠다.
따는건 서방님 몫, 박스작업은 내 담당.
(캡 씌우는게 아니라서 높이, 길이 맞추며 담는게 여간 까다롭지 않다. 학창시절 한동안 미쳐서 해대던 테트리스 게임 덕본다.ㅋ)
더운데 늦게 까지 하우스안에서 일하는 서방님 거들려고 한 며칠 함께 오이 곁순 따내고, 망고정 집어주고, 밑단 이파리 쳐줬더니 얼굴이 익어서 빨갛다못해 새까매짐.
조카 결혼식 가야 하는데...ㅠㅠ
덕분에 오이반찬 열심히 먹고, 앏게 저며 얼굴에 붙이고...아프고 화끈거리던게 나아졌다.
은근 효과있네?ㅋ
연일 30도가 넘어 헥헥 거리는데 베트남 근무하는 울아들은 43도가 보통이라며 시원하겠단다.ㅠㅠ
하긴 베트남은 19도에 얼어죽는 사람이 있단다.^^;;
베트남 날씨도 네가지란다.
hot, veryhot, veryveryhot, veryveryveryhot.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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