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일의 성패는 풀과의 싸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뽑아도 뽑아도 쉴 새 없이 올라오는 풀과의 싸움에 지친 농부들은
수확을 거두기 위해 쉽게 제초제를 치기도 하지만,
이 제초제는 땅의 생명을 죽이고,
그 제초제를 치는 농부의 건강을 해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초제 힘을 먹고 자란 농산물을 사람이 먹게 됨으로써 사람이 병들게 되는 법이지요.
서석면 피리골 길을 지나다 보면 봄철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바로 유기농 콩 생산단지랍니다.
매일매일 풀을 뽑아주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제초제를 칠 수 없어 이렇게 풀이 햇볕을 보고 돋아나지 못하도록 까만 비닐을 씌우고 그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나하나 돌을 얹어주고, 그리고 나서 그 안에 콩을 심습니다.
풀을 뽑아주는 것 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건강한 먹을 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농부들의 간절한 노력인듯 싶어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마음이 짠합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 생산한 건강한 콩입니다.
이 콩으로 메주를 쑤기도 하고,
볶아서 콩고물을 만들어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미싯가루를 만들어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고 삶아 국물을 만들어 콩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하지요.
그리고 서석농협에서는 두부를 만들어왔는데
이번에는 그 두부를 활용하여
건강 다이어트식인
두부 티라미수와 두부 마요네즈, 생비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부로 만든 마요네즈인 <두부마요>는 열량과 포화지방이 적으면서 단백질 함량은 5배가량 높은 제품인데,
지난해말 세계적 비건 인증기관인 프랑스 이브(EVE·Expertise Vegane Europe)사로부터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브사는 개발·생산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피하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하는데 인증을 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농민신문 2023년 2월 28일 기사 인용)
두부 티라미수
일명 두라미수는
50g 짜리와 120g, 130g
세 종류인데요
각각 우리콩 34%와 51%
그리고 우리밀을 활용한 빵과 국산 딸기 퓨레를 주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두라미수 포장을 열면
고소한 콩가루가 있어 뿌려 먹으면 더 맛납니다.
고소한 볶은 콩가루 듬뿍^^
우리밀로 만든 빵에는
이렇게 국산 딸기쨈도 들어가 있습니다.
폭신한 카스테라빵과 달콤한 딸기쨈
그리고 고소한 콩가루와 두부치즈가 어우러져
정말 몸이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두부를 만들고 난 콩잔여물을 활용해 만든
두부 생비지는
비지 특유의 독특한 꼬랑 냄새도 나지 않고
끓여도 고소한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어
비지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드셔도 좋을 듯요.
묵은 김치나 시래기 등을 넣고 끓인 비지찌개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서는 요즘
식구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식탁에 둘러앉는 저녁식탁에 올리면 몸이 훈훈해지고
절로 정겨워지는 밥상을 만들듯 싶네요.
두부 티라미수 즉 두라미수는 강원더몰이나
서석농협 로컬푸드 해모운 홈페이지에서 구매 하실 수 있답니다.
[해모운(서석농협)]두부로 만든 티라미수 두라미수 50g/120g - 해모운 (haem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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