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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엄마, 나 5kg 빠졌다니까 여자친구들이 비결 알려달라 그래서 알려줬더니 막 욕해.ㅋ
ㅡ뭐라고 그랬는데 욕해?
ㅡ군대를 가.ㅋ
그랬더니 ㅅㅂ...이래.^^;;
ㅡ헉!! ㅡㅡ;;
평소에 욕은 엄청 나쁜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이들면서 험한 농사지으며 살다보니
가끔 욕도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보름만에 텃밭에 가 봤더니 완전 정글!!
정말 고라니가 새끼쳐서 나가게 생겼다. 나도 모르게
ㅡ ec. . .
절로 욕이..ㅠㅠ
다행히도 이건 내가 3분의1 해결하고 태국 오빠들이 완전해결,
서방님이 사막이 되었다고 속이 다 시원하단다.
내년부터 텃밭 타령 말아야지 싶다.ㅠㅠ
오늘 아침엔 홍고추 따다보니
방울토마토가 따주세요,제발...아우성치는 듯하다.
완숙토마토는 주문이 넘치는데 나오질않고, 방울토마토는 주문이 없는데 넘쳐난다.
공평치도 않아라.
ㅡIC...
욕이 절로..ㅡㅡ;;
오이 한창 출하할땐 값이 없어 멍멍이고생했는데
싹 접고나니 지금은 한박스에 10만원간단다.^^;;
농부는 하늘이 먹어라해야 먹는거라고 늘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겸손은 개뿔..ㅡㅡ;;
이럴땐 정말 확!!!
욕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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