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추위를 이기는 집밥의 힘

삼생아짐 2017. 1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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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영하 20도...ㅠㅠ


추위를 이겨내는 집밥의 힘!!




노랑차조밥에 동해바다에서 달려온 명태아가 노가리조림과 저장해 두었던 오이지무침, 김장무로 만든 무말랭이 무침, 장아찌를 밑반찬으로,



난생처음 성공한 달걀말이 반찬에,


3년된 묵은지 넣고 푹 끓인 감자탕을 찌개로~~
(어제 아침, 곤히 자는데 서방님 깨우더니 텔레비전에서 달걀말이 만드는거 보라고...^^;;
비몽사몽 백xx님 달걀말이 비법을 전수받아 오늘 시도, 각을 잡아 옆구리도 노릇하게 지져냄.)


울 서방님, 아침식탁에 오른 달걀말이 보더니
ㅡ오우~~~ 성공했네?
기특하다는 표정...ㅋㅋ
ㅡ그러니까 텔레비젼을 봐야해..ㅋ
한다. ^^;;

주부 2년차 울 딸도 쉽다던 달걀말이가 그동안 내게는 최고의 난조였다. ...ㅠㅠ
하다보면 오믈렛이 되고 부치기가 되고 타거나 덜익고...

아마도 한식조리사 실기과정에 달걀말이 나왔음 망했을터인데 다행이도 달걀찜이 나와서 첫판에 턱(!) 붙었다...ㅋ
오늘은 겹겹이 말은 결이 다 보인다.ㅋㅋㅋ
(그동안 체험객 올 때면 동네 형님들, 울 서방님용 달걀말이는 따로 만들어줄 정도^^;;)
이제 한 풀었다.

당분간 속재료를 달리한 달걀말이를 집중적으로 시도해 볼 예정.ㅋ
(양파 달걀말이, 치즈 달걀말이, 시금치 달걀말이, 당근 달걀말이, 김 달걀말이...ㅋㅋ)




이제는 절임배추도 끝나고 잡곡 판매의 시즌

어머님들이 용돈 벌이를 위해 논두렁 밭가장자리에 심었던 찰수수, 차조, 늦서리태 등의 잡곡이 쏟아져 나온다.


겨울에 영하 30도, 여름에 40도를 찍는 년교차 큰 산간분지 지역이라 잡곡의 맛이 참 좋다.


올해 수제 누릉지 만드는 기계 구입,

집에서 현미와 직접 농사지은 쌀들로 누릉지를 만들어 선물도 하고, 판매도 하고....

어쨌든 잠시도 놀 틈 없는 시골생활,

바빠야 좋은 거라고 믿으며 산다.


오대쌀 10kg에 21,000원 (택배비 4,000원 별도)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s.do?goodsNo=8801234277426
노랑차조 1kg에 8,000원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s.do?goodsNo=8801234228046
호랑이콩 1kg에 10,000원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s.do?goodsNo=PRD20160315000002542
무말랭이 500g 10,000원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s.do?goodsNo=PRD20170113000003920
택배비 3천원 별도입니다.
필요하신 분 문자주세요^^
010-9053-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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