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기자단

[스크랩] 친환경 농산물로 떡볶이떡과 소스를 만드는 충남 6차산업 현장

삼생아짐 2016. 4. 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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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학생들이 자주찾는 학교앞 분식집이나 각 가정에서 아이들 간식용으로 종종 식탁에 오르는 떡볶이용떡과 소스를 만들어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농장은 충남 서산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친환경 교육농장이자 우수 체험농장으로 지정된 곳으로 충남농어업 6차산업화센터에서 외식산업용 떡볶이떡과 소스 판매를 인증받은 회사입니다. 이밖에 농장에서는 전통장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로 만든 떡을 통해 우리떡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떡볶이떡과 소스를 만들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떡방앗간이었는데, 이곳에서는 현대식 기계설비들을 갖추고 있어서 내부가 무척 깨끗하였습니다.


또한 체험객을 맞이하고 있는 직원들도 위생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는데, 위생모는 물론이고 앞치마와 장화를 신고 수시로 바닥을 청소하며 청결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떡볶이떡에 들어가는 쌀과 소스만들 때 사용되는 각종 야채들은 모두 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찹쌀과 쌀, 대파와 쪽파, 마늘과 참깨 등의 품목들은 모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는 무농약인증을 획득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떡볶이용 소스를 만드는 체험을 하여 보았는데, 소스를 만드는 기본 원료인 양파와 쪽파, 대파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사용하고 여기에 추가로 남해산 멸치와 완도 다시마, 보은 대추 등이 원료에 추가되었습니다. 소스는 위의 재료들을 모두 넣어주고 은근히 끓여주면 되는데, 순차적으로 불을 조절해가며 국물을 졸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끓인 소스는 간장색처럼 검붉은 빛이 감도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투명하고 맑은 소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숟가락으로 한 잎 먹어보니 국으로 먹어도 좋을 맛이었는데, 첫 맛은 매콤하고 뒷맛은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농장의 이름은 '좋은일이 숲처럼 많이 쌓인다'라는 뜻을 의미하는데,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명은 농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 우렁이알 사진 >



농장에서 생산되는 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브랜드로, 이 쌀은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은 쌀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우렁이 농법은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가 논 안의 잡초와 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데 벼 품종은 삼광벼라고 합니다. 삼광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고품질 발아 현미 적합 품종이기도 하며, 쌀은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우수농특산물에 부여되는 서산뜨레 인증마크를 받았습니다.



떡볶이용 떡은 친환경쌀을 원료로 하여 쌀을 빻고 떡으로 쪄낸 후 다양한 모양의 떡볶이떡으로 뽑아내면 되는데, 이런 떡볶이떡은 학생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각각 만들어진 떡볶이떡과 소스를 함께 섞어 졸여주면 맛있는 친환경 농산물 떡볶이가 완성되는데, 한 입 맛을 보니 여느 떡볶이 가게에서 먹어보는 맛과는 전혀 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 맛은 대추와 채소를 많이 넣고 푹 끓인 덕분인데, 채소의 감칠맛이 깊으면서도 풍부했습니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맛이라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을 것 같았는데, 참고로 떡볶이떡 소스는 현재 특허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하며 이 소스로 불고기양념을 해도 좋고 국을 끓일때 육수로 사용해도 맛있다고 합니다. 


떡방앗간이 있는 곳에서 약 20여분 떨어진 곳에는 농장의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장, 장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 최초로 무승강기 방식의 친환경 정미소설비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농장을 찾은 체험객들을 위한 정미소 체험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장의 현명순대표는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우리 쌀과 함께 우리 떡이 세계속으로 뻗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이렇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브랜드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 우뚝 서기를 바래봅니다. 



출처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블로그
글쓴이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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