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사진을 정리하면서 남편이랑 "얘가 누구??" 알아 맞추기 놀이를 했다.
다 틀린다.ㅋㅋ
자기도 미안한지 얼릉 딸에게 카톡으로 도움 요청한다.ㅋ
근데 딸녀석도 헷갈려한다.
오죽하면 딸녀석 조차도 어릴때 유치원에 성장 사진 내면서 자기동생을 자긴줄 알고 붙여 냈을까.^^;
복붙(복사해서 붙이기)이라 한다는데 너무 똑같아서 날짜 찍힌거 아님 나도 헷갈릴뻔...
근데...내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네.
참으로 오랫만에 들여다본 내 사진첩.
난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었어.
다리 밑에서 주워온 것도 아니었고...ㅋ
어렸을 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니까 어느날 삐쳤을때 자기 엄마 찾아간다고 보따리 내놓으라며 엉엉 울던 순둥이 막내 동생 생각난다. 역시나 우리집 막내도 똑같은 소리를 했던 기억이난다. ㅋ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다리 밑에서 주워왔음을 알고 있지 않은가.ㅋ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 소중한 존재였다.
그 가치를 죽을 때꺼정 소중하게 갖고 가는 건 자신에게 달렸음을...)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0) | 2015.03.23 |
---|---|
내 사랑은 넉넉하단다... (0) | 2015.03.08 |
주인님아, 노올~~자!! (0) | 2015.02.17 |
아침마다 전쟁^^;; (0) | 2015.02.10 |
참 기묘하죠? (0) | 201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