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SNS서포터즈

양지말 화로구이

삼생아짐 2015. 1. 24. 20:44
728x90

 

연간 방문 고객수 100만명이상

 

 

KBS, MBC, SBS등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소개되곤 하는 홍천의 맛집

양지말 화로구이촌입니다.


 

홍천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군지역이기도 한데요

그 면적이 얼마냐면 제주도 면적과 맞먹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문난 맛집은 그리 많지 않은데

이곳 양지말 화로구이촌은 그나마 홍천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허름한 집이었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외부를 단장했습니다.

주변에 화로구이를 하는 집들도 많이 늘었고요.

 

주메뉴는 15가지 채소와 벌꿀, 그리고 매콤한 고추장과 된장에 재워

 참나무숯불 화로에 구워먹는 돼지고기 삼겹살입니다.


1987년부터 영업을 해 왔다는 이곳은 홍천, 춘천주민들 뿐만 아니라 먼 외국에서도 찾아오곤 한다는데요,

 



24시간 이상 양념에 재워서인지 냄새도 나지않고 

고기의 육질이 연하면서도 그리 맵질 않아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상차림은 그리 요란하지 않습니다.

가을 배추로 담은 동치미겸 물김치, 양파와 양배추,오이, 고추를 함께 넣고 담은 장아찌

양배추 샐러드와 교대로 나오곤 하는 들깨죽과 호박죽이 곁들인 음식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숯불에 구워 먹는 돼지고기는 그야말로 입안에서 사르르~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참나무 숯의 연기가 그윽하게 올라와 고기에 배이고

삼겹살의 기름은 석쇠 밑으로 뚝뚝 떨어져 많이 먹어도 질리질 않습니다.

 


상추와 깻잎에 파 겉절이를 깔고 잘 구운 삼겹살을 올려놓고 마늘 한쪽도 올려

한입에 넣으면 참나무 훈제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연하게 씹히는 돼지고기의 맛이 일품입니다.

 


상차림은 1인분에 12,000원정도

 

 

화로구이 삼겹살외에도 막국수와 양송이 더덕구이등도 주메뉴인데요

예전에는 화로구이 삼겹살에 기본적으로 더덕이 따라나와 함께 맛나게 구워먹었는데요

지금은 별도의 메뉴로 올라 있네요.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 수만 해도 250여명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바로 서빙해 주므로

무엇보다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춘천이나 홍천등으로 오실 일 있으실때

특히 군부대가 많은 홍천에 오실 때

마땅히 찾아갈 만한 맛집이 없을땐

꼭 한번 들러보심 좋을듯 싶네요.

 

빠르고 무엇보다 맛이 괜찮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