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홍천엔 단호박을
재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홍천군 단호박 축제도
열리곤 하지요~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E 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건강 먹거리 라는 건 아시죠??
가을이면 늘 단호박을 구입해서 먹는데요.
오늘은 이 작은 단호박으로 집에서
영양 가득한 단호박 식혜를 만들었어요.
노란 단호박 찜기에 쪄서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요.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참 좋습니다.
단호박을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낸 후 찜기에 쪄줍니다.
이 때, 씨를 빼내고 껍질까지 제거해서
단호박을 쪄도 좋아요.
전 단호박을 쪄서 숟가락으로
단호박의 노란 부분만 따로 분리했습니다.
엿기름을 물에 담가 준비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 엿기름을 주물러서
엿기름물을 만든 뒤, 3~4시간을 기다려
앙금이 가라앉길 기다립니다.
우리의 음식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만들어지는 것이 참 많습니다.
식혜도 그중의 하나지요??
엿기름을 걸러 밥을 삭히고~
또 끓여주는 단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식혜
우리가 명절에 식혜를 자주 먹는 이유는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에
소화를 촉진시키는 식혜를 마시는 거랍니다.
이제 엿기름이 가라앉아
위의 물만 따라 씁니다.
밥통에 약간되게 밥을 해서
엿기름물을 넣어주고~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줍니다.
(이 때, 찬밥이 있다면
이용하셔도 됩니다.)
밥을 지어 엿기름물을 부은 다음엔
밥통을 보온으로 해놓고 7~8시간 기다립니다.
저녁에 밥솥에 올려놓고
아침에 보면 밥알이 떠오르지요.
엿기름에 쌀알이 잘 삭아
떠오르기 시작하면
그때 팔팔 끓여주면 됩니다.
이젠 단호박을 체에 걸러
엿기름물에 섞어줍니다~
믹서에 갈아도 되지만
저는 체에 걸러 사용하였습니다.
노란 단호박 물이 참 예쁘지요??
단호박의 노란 색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지요.
피부노화를 예방해주는
베타카로틴이 많은 단호박
많이 먹어야겠어요. ㅎㅎ
이렇게 삭힌 식혜물에
노란 단호박 물을 섞어줍니다.
이때 설탕을 넣어 끓이는데,
설탕은 기호에 맞게 양을 맞추시면 되지요~
단호박이 워낙 달콤하기에
전 설탕의 양을 조금만 넣었답니다.
식혜를 팔팔 끓일 때,
생강을 조금 넣어줍니다.
생강을 넣는 이유는
생강의 향이 식혜의 맛을
더 좋게 한다고 하네요.
단호박 식혜물을 팔팔 끓여주면
맛있는 단호박 식혜~~완성~!
끓을 때 거품을
제거해 주시는 건 아시죠?
이렇게 영양 가득~
단호박 식혜가 완성되었어요.
오늘 이웃으로 귀농하신 분이
우리 집으로 마실을 오셨기에
시원한 단호박 식혜를 대접했더니,
"이건~보약이야"
하시며 드시고 가시더라고요~ㅎㅎ
단호박 식혜~ 색이 정말 곱죠?
잣과 대추를 띄워 상에 내놓으니
보기에도 좋아요.
이 풍요로운 가을
집에 있는 단호박으로
맛있고 영양 가득한 단호박 식혜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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