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강릉 단오장터에 다녀왔습니다(2)

삼생아짐 2011. 6. 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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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오장터에는 작년에 새로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평창 의야지 바람마을에서도

 

체험상품을 갖고 참여하였는데요

 

 

김현지, 김영희님

 

나란히 유니폼을 맞춰입고 와서 체험을 진행하네요.

 

 

평창 의야지바람마을은 체험마을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죠.

 

아기자기한 체험꺼리들이 아이들의 발길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발길마저 잡아끄네요.

 

게다가  두 분 다 스키선수 출신이라

 

의야지바람 마을에 가면 스키강습도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가오는 겨울을 예약하였습니다.

 

 

전통혼례복입고 사진찍기 체험을 진행중인 삼굿마을의 권대섭 관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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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출장다닐 때면 민재를 늘 이웃집이나 전위원장님댁,

 

할머님댁, 외갓집도 모자라서

 

 담임선생님이 봐주신다고하셔서 담임선생님관사에꺼정 맡기곤 했었는데

 

이번엔 어머님이 시간을 내 주셔서 들어오셔서 민재를 봐주셨지요.

 

그래서 하루 시간을 내어 어머님을 모시고

 

민재랑 영재도 델구 단오장터에 넘어갔지요.

 

울 시어머님...

 

70평생에 처음으로 강릉 단오제를 구경하셨다면서 넘 좋아하십니다.

 

 

영월 삼굿마을에서 우리 전통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실시해서

 

그이가 어머님과 민재를 나란히 사진찍게 했네요.

 

새색시차림을 한 어머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더 일찍 모시고 올걸......아쉬움이 남고 반성도 되네요.

 

 

최명희 강릉시장님입니다.

 

하얀 한복차림으로 단오행사장을 돌며 격려를 해 주시네요.

 

단오기간때는 한복을 입으신다는데, 역시 우리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나중에 장터에 합류한 영월 삼굿마을의 관리자님

 

확성기를 들고 역시 강원정보화마을 장터를 홍보

 

누군가 빠진 자리에는 반드시 그 자리를 대신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가봅니다.

 

가리왕산 이장님과 문원태 주사님이 빠지셔서 어찌하나 했더니

 

권대섭님의 목청 또한 그 못지 않습니다.

 

 

홍천군청의 김갑수 계장님과 노성호 주사님

 

장터 첫날부터 찾아주셔서 힘을 실어주셨네요.

 

 

삼생마을이 있는 서석면 면장님과 이장님들, 체육회 임원분들께서도

 

삼생마을 부스를 찾아 힘을 실어주셨구요.

 

 

인제군 군의회 의원님들도 방문해 주셨습니다.

 

 

어머님과 이쁜 두 따님들

 

 

삼생마을 출신인 정성호님, 고향까마귀라고 삼생마을 부스를 찾아주셨네요

 

 

이쁜 할머님도

 

 

그리고 지역의 방송국도 찾아와서 단오장터의 분위기를 찍어주셨네요.

 

강릉 학마을의 김선혁 관리자님도 인터뷰 중이시네요.

 

 

김선혁관리자님도 이번 단오장터 내내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침 일찍 부터 달려와서 행사 천막 올리는 일부터

 

가장 늦게 남아 뒷마무리하는 일까지

 

단 하루도 쉬질 못하고 고생을 하셔서 내내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해마다 여는 정보화마을 특산물 장터지만

 

그저 단순히 농촌마을의 특산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화마을의 차별성을 널리 알리는데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반성도 했구요.

 

새로운 체험이나 정보화마을 부스를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그 '무엇'을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누군가의 헌신적인 노력과 손길이 없다면

 

그 어떤 행사도 무사히 치뤄지진 않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제 개인적으로는 마을을 널리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을 상대하는 기술도 배우게 되고

 

고객이 선호하는 물건들이 어떤 것인지도 파악하게 됩니다.

 

게다가

 

어떤 일의 뒷편에서 헌신적인 배려를 해주는 분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성숙해가는 저자신을 보기도 합니다.

 

 

예전보담은 점차 매사에 지쳐가는 제자신을

 

새롭게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을 만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장터에서의 매출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도 합니다.

 

 

함께 장터에 참가하셨던 모든 마을분들

 

고생 많으셨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더불어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보화마을이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