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과 고개 두세개를 두고 인접한 인제군 기린면
방동진동마을 여러분들이 삼생마을에 오셨네요.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 교육팀장으로 계시다가
'마을디자인'이라는 농촌마을 컨설팅회사 부소장이자 수석연구원으로
직함을 바꾸신 권석제팀장님이 함께 오셔서 교육을 진행,
덕분에 오랫만에 권석제 팀장님을 뵈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권석제팀장님은 제가 농촌마을 일을 하면서 만난, 좋아하는 분들 중의 한분이지요.
농촌마을 가꾸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담뿍 담겨있어
그 열정만으로도 제 가슴이 훈훈해지는...
그런 강의를 해주시는 분이 바로 권석제님입니다.
게다가 인간적인 미소와 온화함은 늘 푸근함을 느끼게 해 주곤 하지요.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따스한 온기로 남는 분이라 할까요...
농촌마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이 저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꿔 주시기도 해요.
인제군 방동진동권역, 일명 진동방동권역은
이번에 새롭게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선정을 위해
준비하는 마을입니다.
몇 년 먼저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을 시작한 우리 마을의 운영사례와
사업 추진하면서 궁금한 점과, 시행착오 등의 경험을 듣고자 오셨지요.
삼생마을로 오는 버스에서도 마을디자인 박영선소장님의 강의가 내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오셔서도 김병현위원장의 마을 운영사례소개내용을
꼼꼼이 적으시며 나중에 질문도 무척 많이 하시네요.
방동진동 여러분들의 잘사는 마을만들기의 첫열정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마을사업으로는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하는데요...
젊은 분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지역내 '방동약수'라는 널리 알려진 자원도 있고
오대산을 중심으로 몸에 좋은 나물과 약초들도 많이 나고 있고
또 동해안의 바다도 가까워
체험객 유치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있는 권역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좋은 자원과 조건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이 똘똘 뭉쳐
사업을 추진한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열정에 넘치는 박영선소장님과 권석제 팀장님이 함께 한다면
마을 발전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로 농촌마을 사업을 하다보면
마을 주민들힘만으로는 넘기 힘든 산들도 많이 있고
마을 자체내에 존재하는 갈등구조라든가
편견, 좁은 시야, 부정적인 마인드, 이해타산, 이기심 등등이
마을 전체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에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많이 필요한 순간들인데
권석제팀장님과 박영선 소장님의 열정과 경험이라면
이러한 난관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마을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은데...
찾아주셔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정보화마을을 바탕으로 한 마을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말씀드렸지만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종합개발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많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저희 마을도 더 많이 다니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공부해야겠지요.
삼생마을에서의 경험들이 좋은 공부가 되었기를 바라며
방동진동권역 여러분들의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되기를 기원합니다.
'농촌마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강원권역 첫 이사회 열렸네요 (0) | 2011.03.04 |
---|---|
삼생마을 고로쇠 출하합니다^&^ (0) | 2011.02.28 |
삼생마을은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0) | 2011.02.25 |
농촌에서 편리하고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 24' (0) | 2011.02.18 |
당치성 (0) | 201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