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교육청 박은경 장학사님과 원어민교사 여러분들이
삼생마을로 체험을 오셨네요.
홍천군 교육청 조성기 과장님 방문하셔서
원어민교사 여러분들께 즐거운 체험이 되기를 바라신다며
따뜻한 인사말씀을 해 주셨어요.
홍천여중 권영덕 선생님께서는 유창하게 통역을 해 주셨구요.
점심 식사 후, 우리 한국의 고유악기와 여러 타국의 악기들이 전시된
악기박물관 견학
석관식 문화해설사님께서 자연의 것에서 만들어진
한국의 악기들에 관해 설명을 해 주셨답니다.
한국의 악기는 흙, 나무, 돌 등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그 소리가 자연과 가깝다는 것...
그러고보니 편종은 쇠, 편경은 돌, 대금, 단소 등은 대나무, 북은 가죽...
사실 서양의 악기도 자연의 것에서 만들어진 것임에는 틀림없지요.
다만 한국의 악기는 서양보다 더 세련되거나 복잡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형태만 바꾸어 단순하게 사용하므로
누구나 쉽게 이용하지 않았을까 나름대로의 짐작을...
(삼생아짐의 나름대로 편리한 생각하기입니다.)
원어민교사라 하더라도 한국말을 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질 않아 권영덕 선생님께서
음악에 관해 풀어서 이해시켜드리느라 조금(?) 힘드셨지요.
음악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말이 필요없는 공통의 언어...
특히나 박자맞추어 신나게 두드리는 우리의 사물놀이 악기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데는 최고지요.
처음으로 장구채를 잡아보는 분도
북을 잡아보는 분도
금새 하나되어 한소리를 내지요.
하늘색 셔츠를 입은 분이 마이클이던가요...
굉장히 즐겁게, 열성적으로 장구를 치며 배우시더니
헤어질 때 일부러 석관식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하고 특별인사를...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심이셔서 보기좋았습니다.
특히 점심식사때 제가 약식을 지어 상에 올렸더니
부러 저를 찾아오셔서 만드는 방법을 물어보시네요.
아마도 맛나게 드셨나봐요.
모처럼 요리솜씨 뽐낸 삼생아짐 으쓱...)
단체사진을 찍는데 넘 표정들이 딱딱해서
제가 '스마일~~~'했더니
다들 하하 웃으면서 화악 풀어지고 자유로운 표정으로~~
내친김에 손 머리위로 하트를 그리라 했지요.
와~~ 순진하게 고대로 따라하시는
정말 이쁜 영어선생님들^^
저도 덩달아 웃다보니...
사진이 흔들렸어요.
악기 연주를 끝내고 나오는데
미련이 남으시는지
가야금과 거문고를 띵겨 보시네요.
근데..자세가 정말 그럴싸하죠??
어쩜 한번 해 보신듯도 한...
줄을 튕기는 솜씨가 예삿솜씨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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