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서석면 어르신들 장수하셔요~~

삼생아짐 2009. 3.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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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서석면 경로잔치가 열렸네요.

 


청량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김동혁 서석면 노인회장님의 인사말씀

 

오래 오래 사시라고...

 

서석에 건립되는 장례식장을 반기면서도

 

아무도 가지 말라고...

 


이 할머님...

 

"그럼 장사 망하잖아? 장례식장 문닫음 어떡해?"

 

하시면서도 오래오래 사시라는 말씀이 과히 기분 나쁘진 않으신듯...

 


며칠전부터 음식 준비하랴 행사 준비하랴 바쁘셨던

 

새마을 부녀회장님들 큰 절이 있었구요...

 


선물과 함께 술도 한잔씩 올렸답니다.

 


지금은 남자 새마을 지도자님들 큰 절 중이구요...

 


생곡1리 박명옥부녀회장님과 상군두리 이인숙 부녀회장님

 

어른들 모시랴, 집안일 하랴

 

 바쁘고 힘드신데에도 마을 부녀회장직을 맡아 봉사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이순이 부녀회장님과 또 한분은 진순자님이신가요...

 

봄꽃처럼 화사하고 이뻐서 한 장 찍어드렸죠.

 


심형기번영회장님과 장홍민새마을금고장님, 노승철 홍천군수님,

 

황영철국회의원님, 김동혁 노인회장님, 그리고 황영철의원사모님...

 

다같이 술잔이 아닌 커피잔을 들고

 

서석면 어르신들을 위하여~~

 

건강과 장수를 기원해 주셨어요.

 

 

제가 커피를 팔았걸랑요.

 

무료로~~

 

 

날로날로 날씬해지는 박현필님

 

어떤 아버님이 너무 야위웠다고 걱정을 해주시네요.

 

그치만...

 

점점 아름다워지세요.

 

누가 대학생 엄마라 그러겠어요. 새색시마냥 살포시~~

 

집에서도 시어른내외분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효부...

 

나와서도 이렇게 어른들 수발을 들어주네요.

 

 

생곡1리 4총사들

 

마을별로 부녀회원 다섯명 이상씩 나와서 봉사하는데

 

생곡1리 부녀회원들은 국수에 고명얹는 일을 맡았어요.

 


1층 회관이 꽈악 차구요~~

 


노인정에도 어르신들이 가득~~

 

인삼튀김,도라지무침, 산나물과 따끈한 잔치국수...

 

맛나게 드셨기를 바래요.

 


작년에 새로 장가든 검산1리 김영래님

 

색시가 넘 이뻐 탄성이 절로...

 

(이제 고만 키우시고 얼릉 이쁜 아가 낳으세요.)

 

삼생아짐, 2세 소식 없냐는 말에 김영래님, 아직 더 커야 한다고...

 

제가 기가 막혀서 벙떠있으니깐...

 

석병렬님 ; 원래 동남아색시들이 좀 작아요.

 

......

 

어쨌든 함께 다니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이제 신혼 그만 즐기시고, 아버님께 이쁜 손주 안기셔서 효도해야죠??

 

 


석병렬님과 강태호님, 그리고 그 옆에 손근양 새마을 지도자님도 찰칵!

 

고 뒤에 김재철 생곡2리 지도자님도^^

 

 

다들 넘 고생이 많으세요.

 

 

행사의 준비에서 마무리꺼정

 

서석면 경로잔치뿐만 아니라

 

서석면의 모든 행사엔 남녀 새마을 지도자들의 역할이 정말 크죠.

 

 

전날까지 바람불고 비오던 날씨가

 

경로잔치 당일에는 거짓말처럼 화창하게 개이고

 

날씨도 따뜻해서

 

다들 날을 정말 잘 잡았다고 하시네요.

 

부녀회장님들의 마음이 비단결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럴밖에요.

 

지역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진심으로 건강과 장수를 빌어드리는 자리인지를 아는지라

 

하느님도 이렇게 좋은 날을 내려주셨나봐요.

 

 

서석면 어르신들

 

내내 건강하시고,

 

그리고 김동혁 노인회장님 말씀처럼

 

우리 지역 장례식장이 망해서 문을 닫더라도

 

오래오래 장수 하셔요~~~~~~~

 

 

  http://samsaeng.inv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