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브레인네트� 체험3--가족

삼생아짐 2008. 6. 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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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까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

 

 

이름을 기억할 수 없지만 얼굴은 떠오르는 사람...

 

얼굴을 떠올릴 순 없지만 이름은 귓가에 맴도는 사람...

 

고마운 사람, 미운 사람, 좋은 사람, 싫은 사람, 반가운 사람...사람, 사람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가족이란 존재는 전생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인연이 뭉치고 뭉쳐 이루어진 관계일까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고 등을 돌려도...

 

내 곁에 남아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존재...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나를 따뜻이 감싸 쉬게 해 줄 수 있는 ...

 

그런 온기를 지닌 존재...

 


언제나 편안하고...

 

 

내 모든 것을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런 존재들...

 

 

결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바로...

 

 

가족아닐까요...

 

 

함께, 더불어...씨를 뿌리고, 흙을 덮고...

 

그렇게 또 하나의 공동작업을 하면서...

 

단단히 다져지는 가족의 힘을 봅니다.

 

 

이제 이 조그만 옥수수 씨앗 하나..

 

땅에 뿌려져 가족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 햇살아래 영글어...

 

튼실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릴 겝니다.

 

 

그때까지...삼생마을에서 함께 한 시간들이

 

즐거움과 보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생아짐 올림.

 

-4편으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