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백로가 돌아왔어요~~

삼생아짐 2008. 4. 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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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보니 무언가 시야를 휘익 스쳐서 지난 듯...

 

건너다보니 개울에 하얀 새 한마리가...



다리중간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쳐다보았어요.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 같진 않은데...

 


무언가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

 


도도하게...

 

 

우아하게....

 

 

날아갈까 숨죽이며 사진 찍고...

 


녀석또한 짐짓 못 본 척~~

 


차에 타고 있던 상원녀석

 

"훠어이~~~훠~~어이~~~"

 

 

그 바람에 날아가버렸어요...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녀석을 쫒다가

 

할 수 없이

 

마을 표지석 뒤로 둑방길 따라 심어놓은 개복숭아 나무만...

 

 

복숭아 나무도

 

슬슬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어리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상군두리 마을을 예쁜 분홍빛으로 감싸길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