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 47

제주 여행기 - 서귀포 감귤박물관에서(1)

약 35년전에 제주를 다녀온 후로 단 한번도 못 가보셨다며 시어머니께서 제주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가족여행을 계획했었지요. 그런데 직장에 다니는 시아주버님이랑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망설이던 차..자칭 효자골의 김효자라고 외치던 남편, 혼자서라도 어머니 모시고 다녀오겠다네요. 그래서 올해가 가기전에 다녀오자고 일정을 잡았습니다. 문득, 남편이 재작년에 홀로 되신 친정어머니도 함께 모시고 다녀오자고 하네요. 안사돈들끼리니까 한방 쓰셔도 될 듯 싶다고... 그러다보니 중학교에 다니는 막내녀석도 데리고 가자고 의견일치를 봐서 체험학습 계획서를 내고 녀석에게 할머니들 가방 드는 포터의 임무를 맡기고 양가 어머니들을 모시고 드디어 제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

여행기(국내) 201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