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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순으로 봄철 건강 밥상 차려보셔요~~

홍천 산나물 축제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들로 풍성한 축제였습니다.   홍천 산나물 축제는 끝났지만홍천의 산나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희 삼생마을에서도 홍천군내 산나물 재배 농가에서 생산하신 여러 산나물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홍천 산나물의 인기는 정말 끝내줍니다. 이른 봄 눈을 뚫고 나오는 눈개승마에서부터 참곰취, 취나물, 자연산두릅, 엄두릅, 잔대순, 땅두릅, 어수리, 누리대, 병풍취까지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다양한 산나물들이 봄을 만끽하게 해 줍니다.  산나물을 주문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어떻게 먹냐'라는 것인데요,홍천에서 나오는 모든 산나물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살짝 데쳐서 초장이나..

맛과 향에 취하는 강원 n 홍천 산나물 축제

맛과 향에 취하는 강원 n 홍천 산나물 축제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홍천 토리숲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이루어졌던 홍천 산나물 축제가 올해에는 그 규모를 키워 홍천군내 산나물 재배 농가 뿐만이 아니라강원도내 각 시군 임업 후계자 및 산림조합과 농가, 영농법인 등이 모두 참여하는 강원도를 아우르는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기다리는 먹거리 부스 공간 홍천명이 핫도그 및 명이 김밥, 명이 호떡 등의 저렴한 먹을거리들이 산나물 축제장을 찾아주신 분들의 요깃거리를 제공하네요.   홍천잣으로 만들 홍천잣떡도 있네요.   전통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네요.   먹을거리 부스들 사이에는 이렇게 쉼터가 있어산나물을 구매하신 분들이잠시 쉬어가기도 해요.   생활개선회에..

홍천 산마늘과 K-hOP을 활용한 쿠키 만들기

비가 오는 날에는 천연비누를 만들면서 허브향에 취하거나고소하고 달콤한 쿠키를 굽고 싶어요. 이렇게 맛난 쿠키를 직접 구워가까운 분들에게 선물하거나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간식거리로 내놓기도 하는데요   홍천홉으로 맥주를 만들면서쿠키도 한 번 구워봤어요.   홉 자체는 원래 쓴맛이 강해 반죽에 약간 넣어보기도 하고이렇게 위에 홍천의 특산물인 잣과 함께 데코로 놓아 보았어요.   맥주를 만들면서수제맥주 체험마을 분들에게 시식해 드렸더니다들 맛나다고 하시네요. 워낙 소량의 데코라 약간 아쉬운 감도 있다고 하셔서 반죽안에 조금 더 넣어보았어요.   그래도 쿠키안에계피가루를 약간 넣고 구웠더니그렇게 쓰지 않고 맛나요.   요즘은 명이..

산책을 부르는 피리골 저수지 둘레길

요즘은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기후위기에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될 듯 싶어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강원도 홍천 산간지방에 폭설이 내려 한겨울 설경을 연상케 하더니 오늘은 다시 햇살이 짱짱 내려쬐며 봄기운이 완연히 느껴집니다. 아무리 겨울이 길고 혹독해도 그래도 봄은 온다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면서 봄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져서 집 밖으로 나왔어요. 오랫만에 피리골 저수지 길을 걸었습니다. 피리골 저수지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새로 놓였네요. 다리 난간 옆으로 보이는 저수지 물들은 이렇게 큰 보를 타고 흘러내려 서석면 일대의 논에 물을 보급해줍니다. 저희도 이 저수지의 물을 받아 벼농사를 짓습니다. 벼농사에는 생명줄인 셈이지요. 저수지를 끼고 이렇게 둘레길이..

전자렌지 3분 초간단 고소한 누룽지 만들기

봄눈 내린 날... 방콕하며 초간단 누룽지 만들기^^ 준비물 : 숟가락, 종이호일, 물 종이호일에 밥 반공기를 놓고 물을 적셔가며 잘 펼쳐줍니다. 밥국데우기로 세번 정도 돌려주면 맛난 누룽지가 만들어져요. 바삭바삭 얼마나 맛난지 몰라요,ㅎ 삼생마을 현미쌀로 만들면 더욱 고소하답니다 ^^ 밥 맛 좋은 홍천쌀 : 삼생마을 밥 맛 좋은 홍천쌀 10kg - 삼생마을 (samsaeng.store) 삼생마을 밥 맛 좋은 홍천쌀 10kg 오염원이 없는 홍천강 상류지역에서 생산한 밥 맛 좋은 홍천쌀입니다. 찬밥으로 먹어도 딱딱하지 않고 맛납니다 samsaeng.store 밥 맛 좋은 홍천 현미쌀 : 삼생마을 밥 맛 좋은 홍천 현미쌀 10kg - 삼생마을 (samsaeng.store) 삼생마을 밥 맛 좋은 홍천 현미쌀 ..

없는 것 찾기가 더 힘든 홍천 5일장^^

매월 1일과 6일은 홍천읍 5일장날이랍니다. 5일장이 서는 날이면 홍천읍내 상가들 사이에 임시 천막이 세워지고 전국 각지에서 각종 농수산특산물이 찾아와 판매장을 펼칩니다.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면지역에서도 5일장이 서는지라 5일장에 대한 그리 큰 기대는 없었는데 홍천읍의 장날은 규모가 면지역 5일장에 비할 바가 아니었네요. 우엉과 마, 연근, 도라지 등 뿌리를 먹는 농산물 각종 잡곡류 다양한 가루들 그리고 추억의 번데기까지^^ 달걀과 맥반석 달걀도 있어요^^ 느타리 버섯도 마트보다는 쌉니다.ㅎ 고사리, 취나물, 씀바귀, 시래기 등 나물 종류 이분은 다른 판매상인이신데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저도 매해 설날이라든가 추석, 도농교류 페스타 등 행사에서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여 마을 주민분들 농산물을 팔아드리곤..

홍천 K-hop과 홍천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

홍천 수제맥주 체험 마을 협의회에서는 홍천의 k-hop과 홍천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9일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홍천내 수제맥주 체험마을에서 각각의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습 첫째날에는 동홍천권역의 오미자를 활용한 과일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건오미자를 활용한 과일 맥주는 물 45l와 pilsen 4.5kg, white wheat 4.5kg의 재료가 필요하고 홉은 citra 75g과 k-hop 이 들어갑니다. 당화와 끓임, 식힘 과정을 거쳐 세뱃지의 오미자 맥주가 만들어졌습니다. 초기비중은 대개의 페일에일 맥주가 그렇듯 약 1.050이 나왔습니다. 효모를 넣고 3일 정도 지난 후에 건오미자를 다시 넣어 향을 입혀줍니다. 두번째 실습에서는 요즘..

친정엄마 손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고모네 보리밥(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홍천 맛집)

1년 365일 매일마다 하루 세끼씩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재료도 종류도 국적도 다양합니다. 젊어서는 양식과 일식도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소화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위에 부담없고 소화시키기 좋은 음식들을 찾게 되지요. 그리고 어려서 엄마께서 해주신 음식들도 많이 그리운데 오랫만에 엄마 손맛 느껴지는 보리밥집을 만났습니다. 홍천읍 번영로에 위치한 '고모네 보리밥'집은 상가들 사이에 조그마하게 숨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늑한 시골집 분위기에 작은 테이블 네다섯개가 있고 주방을 거쳐 들어가면 역시나 작은 방이 있습니다. 오래된 시골 흙집처럼 황토를 바른 벽에는 그야말로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조롱박과 박껍데기 그리고 오래된 전화기와 체가 걸려 있습니다. 얼마전에 식객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