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 67

[스크랩] 연말연시 간단한 상차림, 우리 농산물로 해보세요!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모일 사람은 모이고 만날 사람은 만나는 철, 바로 연말연시죠. 직장인들이나 각종 단체, 그리고 가족모임 등으로 꽉 차는 달, 떠들썩한 회식에 음주·가무도 좋지만 각 가정에서 조촐하게나마 정성이 들어간 상차림으로 소중한 모임을 해보면 어떨까요? 특히,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차림으로요. 올해,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 한식의 아름다움을 살린 푸드스타일링 교육 시간에 배웠던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소개해 드릴 음식은 '퓨전 삼계탕, 삼색 물김치, 한우 소고기 육회, 새우 볼, 핑거푸드'입니다.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은 요리는 퓨전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먹어주면 원기를 보호해주는 음식이지만, 사실 닭 요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다 ..

[스크랩] 김장철, 인기만점 강원도 절임배추 이야기

어느해 부터인가,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살짝 올라가면서 그전에는 이모작을 꿈도 꾸지 못했건만 이제는 찰옥수수 베어낸 자리에 들깨와 김장배추,무 재배가 들어갑니다. 제 서방님도 저도 원래 낙천적인 성격인지라 땅도 좀 쉬어야 건강해진다고 일모작만 하고 말았었는데, 주변에서 땅 놀리는 거 보기 싫다고 자꾸만 저희 밭에 이것저것 심으셔서 그럴 바에는 우리도 차라리 이모작하자고 약 3년 전부터인가, 배추를 심기 시작했지요. 한여름의 무더위도 이기고, 무사히 모살이를 해서 이제 통만 제대로 앉음 되겠다 했더니 벌레들이 얼씨구나 좋다 하고 얼마나 달려들던지... 매일 아침마다 나가서 벌레 잡아주는 일이 큰 숙제였지요. 그래도 이렇게 속까지 파고 들어간 녀석들이 참 많습니다. "아마도 난 다음 생에 ..

[스크랩] [카드뉴스] 직접 해보고 전하는 돼지고기 이력조회 꿀팁 3가지

안녕하새농~~ 돼지고기 구매하면서 이력조회 해보셨나요?^^ 오늘 새농이가 이력조회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꿀팁이 무려 3가지!! 직접 해보고 알려주는 이력조회 꿀팁 확인하고 이벤트도 참여해보세요~!! 직접 해보고 전하는 돼지고기 이력조회 꿀팁 3가지 지난 11월 소비자연맹에선 돼지..

[스크랩] 아삭한 맛이 일품! 달고 맛난 가을무 이야기

아삭한 맛이 일품! 달고 맛난 가을무 이야기 찰옥수수 사이에 들깨를 심고, 찰옥수수를 베어낸 뒤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었습니다. 하늘 한 개, 땅 한 개, 사람 한 개...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밭에 씨를 뿌릴 때 세 알을 뿌렸다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날짐승 몫으로 한 알(그래서인지 까치, 비둘기들이 알고 귀신같이 내려앉아 쪼아 먹습니다.), 땅 속에 사는 벌레들 몫으로 한 알(배추벌레들도 제 몫을 아는지 얼마나 달려들던지, 올해는 열무랑 배추 심어놓고 벌레들 정말 엄청 잡았습니다. 오죽하면 제 서방님더러 저는 이렇게 많은 살생을 했으니 이다음에 죽으면 배추벌레로 태어나거나 아마도 천국은 죽어도 못 갈 거라고 하소연했네요.) 그리고 나머지 한 알로 사람이 먹었다지요. 이 작은 일에도 더불어 사는 ..

[스크랩] 풍성한 축제의 계절, 홍천으로 오세요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무덥기도 했지만 일조량이 좋아서 각종 농산물의 수확량도 늘고 맛과 품질도 으뜸이라 하네요. 각 지자체별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들이 활발하게 예정되어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홍천군의 축제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축제는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는 홍천 늘푸름한우와 6년근 인삼축제입니다. 홍천군은 늘푸름한우, 수라 쌀, 홍천 잣, 6년근 인삼, 찰옥수수 등을 홍천군의 5대 명품 특산물로 꼽고 있는데요. 각각 개최해 오던 6년근 인삼축제와 늘푸름 한우 축제를 몇 년 전부터 한자리에서 같은 날짜에 공동 개최하고 있습니다. 축제 장소는 토리숲. '토리숲'이란 도토리처럼 작은 숲이란 뜻입니다. 그렇지만 이 작은 숲에서는 해..

[스크랩] 고추 먹고 맴맴~~

비닐하우스 같은 비 가림 시설 채소를 재배해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오이나 호박 같은 덩굴식물을 한 해 심었다면 그 다음 해에는 토마토나 고추 같은 가지 식물을 심어야 한다는 걸요. 이렇게 번식 방법이 다른 식물을 심어주는 것을 그루갈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농사짓는 토양은 같은 작물을 연달아 심는 걸 아주 싫어해서 해마다 그루갈이를 해 주는 것이 작물의 병을 줄이는 방법 중의 하나랍니다. 물론 땅 심을 든든하게 높여 주었다면 덜 영향을 받긴 하지만요. 예전에 900평 비닐하우스를 짓고 처음에 풋고추를 심었습니다. 오이나 호박 같은 과채류는 매일매일 쑥쑥 자라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따주어야 하는데, 사실 농사 초기에는 매일매일 하우스에 들어가 일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때고, 그리고 시골에 들어와 ..

[스크랩] 맛도 영양도 모두 잡은 완숙토마토야, 노~~올 자~~

토마토 이야기를 해보자 하면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 있지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고요. 그만큼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건강을 지키는데 최고라는 말이겠지요. 하루에 토마토 한 개 이상을 먹으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로 토마토는 우리 몸에 좋은 야채로 알려져 있는데요.(과일이 아닌 거 아시죠?) 올해 처음으로 하우스에 토마토를 많이 심어보았습니다. 그동안은 그저 집에서 먹을 정도로 텃밭에 열 대구 가량 심는 정도였었는데, 비를 맞으면 갈라져 버리는 단점이 있었지요. 올해는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보려고 백 평 하우스에 반 정도 심었지요. 심고 나서 아침저녁으로 줄을 띄워주고 그 줄에 토마토 줄기를 감아주고 곁가지를 쳐주고 ..

[스크랩] 우리 한식을 돋보이게 하는 푸드 스타일링을 아세요?

'푸드 스타일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평범한 애호박전, 꽈리고추 찜, 무생채가 예술작품이 되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푸드 스타일링을 배우면 이렇듯 평범한 밑반찬들이 어떤 자리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답니다. 특히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한식이라면 일품요리 위주인 서양식에 비해 그 상차림이 더욱 돋보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푸드스타일링 교육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교육인데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개설되자마자 단 오 분만에 모집정원이 꽉 차고 말았습니다. 그렇듯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매주 한 번씩 교육을 나갑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 교육을 빠지지 말자고 했건만, 찰옥..

[스크랩] 쫀득쫀득 찰지고 맛난 강원도 찰옥수수 인기 만점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요즘 찰옥수수 배송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랫동안 찰옥수수 농사를 지어온 저로서는 하루 일과 중 오전에만 해도 100여 통씩 걸려오는 전화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철이죠. (전화와 인터넷, 그리고 지인들이 소개해준 거래처 고객분들로부터 받은 주문이 해마다 늘어납니다.^^) 예전에는 이 운송장을 쓰느라고 팔도 아프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깨가 빠질 지경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전자 송장으로 바꾸고 난 후부터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택배회사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택배회사 홈페이지에서 출력 폼을 다운로드해 엑셀 작업을 하고 컴퓨터로 엑셀 파일을 불러들여 출력 작업을 하면 하루에도 몇 백 박스씩의 배송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보라색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기능성 찰옥수수로 불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