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블로그 푸르미 기자 14

[스크랩]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친퀘테레마을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친퀘테레마을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깎아지른 절벽, 사방이 바닷가, 바위 투성이의 지형, 교통 오지, 바위 해안, 이동수단이라고는 튼튼한 두 다리뿐... 자동차는 커녕 짐을 나를 수레나 소, 말 조차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고 비탈진 땅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바다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삶, 물고기 잡이는 그들의 주요 생계 수단이었고, 척박한 땅은 먹을거리조차 풍요롭게 돌려주지 못했습니다. 척박함, 가난함, 고달픔...풍요와는 거리가 먼 그러한 곳, 낙후된 어촌마을의 전형적인 풍경이었던 그 곳 어찌할 수 조차 없는 삶의 무게는 사람들을 내리누르고 그래서 모진 목숨 살아보려고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하나둘씩 떠나버리던 마을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로..

[스크랩] 12월 크리스마스, 연말에 선물해보세요~ 호두브라우니

12월 크리스마스, 연말에 선물해보세요~ - 호두브라우니-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기자단 서지명 안녕하세요. 겨울은 겨울인가봅니다. 12월로 들어서자마자 매섭게 한파가 몰아치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데 다들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만날 분들도 많고 소소하게 파티도 열 때 들고가면 좋을 호두브라우니를 분비해보았어요. 브라우니는 사실 사계절 중에 겨울이 가장 잘어울린답니다. 추운날씨에 따뜻한 커피나 차한잔과 함께 즐기는 브라우니는 일품인데요, 여기에 호두가 함께 가세를 하여 건강에도 좋고 고소한 맛을 살리는 브라우니가 되었답니다. 다른 견과류도 잔뜩 활용해서 장식해봤답니다. 2호 (18cm) 원형틀 1개분량 버터 120g, 다크초콜릿..

[스크랩] 파리의 슈브르즈 마을에서 배우다

파리의 슈브르즈 마을에서 배우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프랑스 파리에서 에손지방으로 약 한시간 30분 가량 달려가면 파리시내를 벗어난 곳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농촌 마을이 나옵니다. 파랗게 펼쳐진 초지와 그 초지를 둘러싼 푸른 숲 그리고 하얀 구름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초록의 들판을 보노라면 비로소 프랑스에 와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전원 주택들과 경치도 보기 좋았지만 스위스 루체른을 출발하여 초고속열차(TGV)를 타고 세시간 달려오는 동안 보았던 넓은 초지들을 바로 직접 밟아볼 수 있는 기회... 차창 밖으로 스치는 그 목가적인 풍경들이 얼마나 마음을 잡아끌었는지요. 프랑스의 농가들은 소규모농가보다는 기업농의 형태가 많다고 하네요. 프랑스에서 제일 작게 하는 규모가 약 3..

[스크랩] 절물휴양림에 가다

절물휴양림에 가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우리나라의 남쪽 끝, 분명 우리나라임에도 자연환경이 다소 이국적인 제주에 갈 때면 대개 오락시설이나 이름난 관광지 등을 찾곤했다. 그러다가 몇 번 그 방문이 잦아지면서 온전히 올레길만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섬이기에 화산 분화구의 흔적이 남아있고 그곳을 방문객이 걸어볼 수 있는 올레길로 개척하여 유명한 오름길이 꽤 되고 갈 때마다 올레길 몇 곳은 꼭 코스에 넣어 걸어보았다. 그전까지의 제주 여행이 이렇게 명소를 돌아보고 올레길을 걸어보는 것이었다면 이번의 제주 여행에서는 수목원과 휴양림을 돌아보는 여행이었다. 특히 말로만 들었던 절물 휴양림을 걸어보면서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제주시 봉..

[스크랩] 자연 휴식년제를 아시나요?

자연 휴식년제를 아시나요?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자연 휴식년제는 환경오염,황폐화, 등산로 개설 등으로 훼손이 심한 곳, 혹은 보호가 필요한 희귀동식물 서식지 등에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을 통제함으로써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 자연을 되살리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인데요, 1991년 처음 시작되어 지금은 바다에도 이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생마을내 미약골 계곡도 바로 그 자연휴식년제로 1997년부터 15년 동안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랍니다. 미약골 계곡은 옛날 이곳을 지나던 풍수가가 지리와 산세를 보고 3정승 6판서가 나올 명당이라 하였고, 학이 울고 촛대바위를 비롯한 여러 바위들이 아름답고,선녀가 하강하여 목욕을 하였다는 암석폭포가 있어 미암동, 혹..

[스크랩] 5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5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낮과 밤의 일교차가 워낙 커서 며칠 전에도 서리 내리고 우박 내렸던 강원도 산골의 우리 마을,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봄이 더디 오고 빨리 가네요. 지난 주 부터갑자기 올라간 기온과 함께온갖 나무와 꽃들이 한꺼번에활짝피어나 그 향기와 빛깔에 취해 눈이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시집 올 무렵, 산과 들에 핀 온통 하얀 꽃들이 뭐냐고 물어보자 제남편, 당연하다는 듯 '하얀꽃'이라고 대답하더니 정말 하얀 꽃들도 활짝활짝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하얀 색 꽃을 피웠다고 모두다 하얀꽃이라 말해버린다면 제 고유의 열매와 향을 가진 나무도 살짝 삐쳐버릴 듯 싶습니다. 꽃에게 이름을 불러주듯 하얀꽃 핀 나무들에게도 이름을 불러주어야겠죠 (그래야 내게로 와서 꽃이 되지요...

[스크랩] 달콤 달콤한 초콜릿 만들기!

달콤 달콤한 초콜릿 만들기!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 친구분이 외국에서 사다주신 초콜릿 중에 속에 럼주,보드카,위스키 등이 들어간 초콜릿이 있었습니다. 워낙에 초콜릿을 좋아하던 터이라멋모르고 집어 먹었다가 어질어질 술에 취하여비틀비틀 거리다가 저도 모르게 "음메소도 얼룩소~~" 고래고래노래 아닌고함을 질러댔던 기억이 납니다.ㅋ 저희 부모님 어렸을 적에 두고두고 놀려대셨었지요. 초콜릿 활용한 체험 상품을 개발하면서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어른들용 체험 상품으로 쉘초콜릿속에 지역의 특산품인 머루와인과 오미자술, 그리고 홍천잣을 넣고 헤이즐넛 가나슈,아몬드 가나슈, 크런키,슈가 스프링클 등으로 장식한 초콜릿을 만들어 보았는데 그 맛이 꽤 괜찮습니다. 먼저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

[스크랩] 잣으로 만든 양갱

잣으로 만든 양갱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백경숙 잣송이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층 한층 껍질 사이로 촘촘이 박힌 잣은 그야말로 자연의 오묘함의 극치라 할 수 있지요.자연이 만든 이 무늬는 마치 물결무늬같기도 하고, 왕관무늬 같기도 하고 한 알 한 알 분리하는건 마치 보물찾기 하는 것과도 같아 지루한 줄을 모르겠네요. 또한 껍질 사이사이 박힌 잣은 우리들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도 싶어 가만 가만 들여다보곤 했지요. 잣나무에서 갓 따낸 잣에는 찐득한 송진이 묻기에 잣은 수확한 후에 이주정도 햇볕에 놓아두었다가 송진이 마른 후에 떼어내면 만지기도 쉽고 잣알도 잘 빠져나온답니다. 잣나무는 키가 제법 많이 자라고, 가장 높은 꼭대기에 그 열매가 달려서 기다란 장대로 따기에도 부족해 다람쥐처럼 직접 올라..

[스크랩] 앙코르사원을 뒤 덮은 거대한 스펑나무(Spung tree)의 매력

앙코르사원을 뒤 덮은 거대한 스펑나무(Spung tree)의 매력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미현 ▲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거대한 작품 앙코르사원 중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타 프롬 (Ta Prohm)” 캄보디아 씨엠립의 앙코르사원의 거대한 나무의 뿌리가 사원의 벽과 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