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4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홍천 삼생마을에서 살아보기)

2022년 올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진행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 등을 체험하고 농촌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형,귀촌형,프로젝트형 세가지 분야로 진행되는데요, 저희 삼생마을에서는 작년에는 귀촌형이었지만 올해는 귀농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에게는 연수비와 주거지가 지원되며, 일자리 연계 소득 창출, 그리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길라잡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마을에서는 올해 특별히 장기실습형으로 진행하는데요, 찰옥수수나 오이 등 특화작목을 선택..

농촌에서 살아보기 현장 스케치(1)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는 일상들... 하우스 관수시설 비닐 씌우기(멀칭작업) 귀농귀촌센터에서 농촌마을의 이해 특강 지역탐방과 함께 5일장 투어 노인회장님 댁에서 산마늘 수확 방법과 재배법 공부 전 부녀회장님 댁에서 눈개승마와 각종 산채에 관한 공부 그리고 명이장아찌 담기 눈개승마 튀김 만들기 그리고 특산물을 활용한 식체험을 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건 민들레 샐러드. 집안 어르신이 민들레를 일부러 길러서 드시는데 혈압도 정상이고 건강이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마악 캐주셔요. 사실 이 민들레는 정말 맛난 식재료지만 농사짓는 농부들에겐 엄청 골치거리거든요. 씨가 날아 여기저기 퍼뜨리는데 엄청난 번식력 때문에 김 매주려면 정말 고생...ㅠㅠ 많이 캐주셔서 동네 형님이 표고,멸치,다시마, 건새우, 앙파, 무,대파..

[스크랩] 김장철, 인기만점 강원도 절임배추 이야기

어느해 부터인가,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살짝 올라가면서 그전에는 이모작을 꿈도 꾸지 못했건만 이제는 찰옥수수 베어낸 자리에 들깨와 김장배추,무 재배가 들어갑니다. 제 서방님도 저도 원래 낙천적인 성격인지라 땅도 좀 쉬어야 건강해진다고 일모작만 하고 말았었는데, 주변에서 땅 놀리는 거 보기 싫다고 자꾸만 저희 밭에 이것저것 심으셔서 그럴 바에는 우리도 차라리 이모작하자고 약 3년 전부터인가, 배추를 심기 시작했지요. 한여름의 무더위도 이기고, 무사히 모살이를 해서 이제 통만 제대로 앉음 되겠다 했더니 벌레들이 얼씨구나 좋다 하고 얼마나 달려들던지... 매일 아침마다 나가서 벌레 잡아주는 일이 큰 숙제였지요. 그래도 이렇게 속까지 파고 들어간 녀석들이 참 많습니다. "아마도 난 다음 생에 ..

[스크랩] 매력적인 나물 눈개승마로 봄철 피로 해소하세요^^

이른 봄, 눈을 뚫고 나온다고 해서 눈개승마라 부르기도 하고 높은 산에서 자란다 하여 눈산승마라 이름 붙은 나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눈이 내린 지는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뚫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 이제나저제나 들여다보기를 한 며칠 그러곤 잊어버렸더랍니다. 그런데 제주도 견학 다녀온 제 서방님, 집 비웠던 뒤끝이라 궁금한지 밭이며 주변을 쭉 둘러보다가 눈개승마 뜯을 때 되었으니 신경 쓰라네요. 그래서 작년의 묵은 가지를 쳐주고, 주변의 풀들도 잡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실하게 자라 수확할 만 해졌습니다. 길이는 한 뼘 크기일 때, 굵기는 엄지손가락 굵기일 때 뜯어야 연하고 맛납니다. 3년 이상 지난 눈개승마를 뜯어야 줄기도 굵고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아래쪽 가느다란 건 2년 정도 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