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지 않는다면요...
지난 주 화요일... 지용주이장님께서 강릉에 다녀오시면서 도루묵을 한 보따리 사다 주셔서 저녁에 무 도톰이 깔고 양념간장으로 졸여서 맛나게 먹었는데... 밥솥을 보니 고담날 아침밥이 어정쩡... 삼생아짐 ; 낼 아침에 라면 끓여서 밥 말아 먹을까?? 울 최후의 보루;난 아침 안 먹어두 돼. (소맥칵테일로 혼자서 두 병을 다 해치웠거든요) 화장실에 있던 민재넘, 귀가 번쩍 뜨이는지... 민재 ; 찬성, 엄마 전 대찬성이예요. 근데 정작 라면귀신인 영재넘만 시무룩해요. 왜 그러나 했죠. 고담날 아침, 북어국을 데우는데 영재넘 다가오더니 들여다보며 영재넘; 엄마, 무슨 국이예요?? 삼생아짐 ; 응, 너가 좋아하는 북어국!!! 영재넘; 응, 그렇구나. ......엄마, 전 아침 안 먹어도 돼요. 삼생아짐 ;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