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 권역 국민 체육 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지난 11월 4일 드디어 서석면 권역 국민 체육 센터가 정식으로 개관을 했습니다.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54억5000만원, 군비 35억5000만원)이 투입되어

지난 2021년 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권역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841㎡으로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센터는

로비, 방음공간, 수영장, 강사실,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져 있는데

지금은 개관초기라 그런지 

수영장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이용요금은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재해야 합니다. 

수영장 1회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시간은 두시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월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55,000원의 회비를 내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꾸준하게 다니지 못할 경우에는 회원등록을 하는 것보다

하루 3천의 이용권을 끊고 다니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ㅎ

 

입장권을 끊고 2층으로 올라가면 수영장이 나옵니다. 

 

우측은 여자 탈의실, 좌측은 남자 탈의실입니다.

입구에 놓여진 QR코드 리더기에 영수증을 가져다 대면 

락커룸 번호가 나옵니다. 

 

신발을 먼저 넣고 

키를 빼서 안쪽의 탈의실에 들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면 되는데

 

래쉬가드나 실외수영복은 착용불가하며 

오리발이나 튜브등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는 필수입니다.

화장을 하고 들어가서도 안 됩니다. 

물 온도는 일년내내 26도를 유지하고 있고

왼쪽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고 초보자들이 이용하는 90센티미터 이내의 깊이

우측으로 가면 120센티미터의 깊이로 중급자, 상급자 들이 이용 가능합니다.  

 

우측에는 패들이나 풀부이 등 물놀이 보조 장비들이 있어

초보자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9시부터 10시까지는 청소시간이므로 

청소시간 두시간 전에는 입실해야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하신 후에

시설점검 및 청소시간이 있으므로 이 시간을 피해 가셔야 합니다.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용시간대는 충분히 많습니다. 

 

서석면에 수영장이 생김으로써 

인접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면단위 수영장,

정말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수영을 마치고 나와 쉬기 좋은 아늑한 로비

단,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여자 탈의실과 남자 탈의실에서 수영장을 이어지는 공간에

커튼이나 가림막 등이 없는 것도 아쉬운 점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주차장은 널찍해서 주차하기에도 좋습니다. 

 

그전에 홍천으로 수영을 다니시던 분은 

한달 기름값만 22만원이 들었다면서 지금은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생겨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이제 농촌도 예전같지 않아 주민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네요. 

 

농사일에 지친 많은 농민분들도 이용하면 좋겠어요. 

특히 관절이나 허리 등이 안 좋으신 분들도 수영장에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니

비싼 세금 들여 지은 건물이 제 몫을 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