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코스모스로부터 시작되는 듯 싶어요.
사실 가을하면 국화꽃을 최우선으로 꼽지만
하지만
국화꽃이 피기 전
길가 여기저기 지천으로 한들한들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이 바로 코스모스인데
덥고 바쁜 여름 한철을 보내고 나면
코스모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제야 비로소 가을이 시작되는구나 실감하고 하지요.
요즘 내고장 홍천은 어딜가나
코스모스의 물결이 한창입니다.
저희 고장 서석에서도 코스모스가 길 양편으로 조성된 곳이 많아
산책하기에도 좋고
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바라보기에도 좋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코스모스 향을 맡으며 산책할 때면
마음마저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싶어요.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기 전
저희 서석에서는 해마다 코스모스 축제를 열었었는데
2020년 5회 축제를 끝으로 한동안 쉬었지요.
올해 드디어 다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서석면 코스모스 꽃길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2014년부터 조성되어
일자리와 함께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모범 사업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코스모스 꽃길은 체육공원 주변 제방길을 따라
약 12km 구간에 조성되었고,
해마다 조성 구간을 늘려
지금은 서석면 곳곳의 길들이 거의 코스모스 길이랍니다.
올해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더 다양한 축제의 볼거리와 먹을 거리 장터가 열린답니다.
2023년 10월 1일(일)부터 10월 2일(월) 까지
서석면 체육공원 일대와 하천변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코스모스 꽃발 거닐기와 소원을 들어주는 다리 걷기,
제기차기 및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
수제맥주 부스 및 막걸리 부스와 함께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부스도 있고
깡통열차 타기 등의 행사도 있답니다.
특히
9월 30일(토)에는 전야제가 있는데요
밴드 공연과 색스폰 공연
영화 상영 등이 있네요.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지만
한밤중 코스모스 향에 취하는 예술의 밤도 좋겠어요.
특히 서석의 아람산 고양마을에서는
전기자동차를 타고 코스모스 둘레길을 돌아보는 체험도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즐기기도 좋답니다.
출처: https://sybaik333.tistory.com/6996069?category=1129857
[삼생아짐(백경숙):티스토리]
올 가을
민족의 명절 한가위
대보름 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 보시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에 많이 많이 놀러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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