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꽃이 평생 만나지못해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상사화꽃이 어느새 활짝 핀걸 보니 벌써 여름도 막바지인가...했더니...
(울 마을 형님들, 올여름 길다고 모르는 소리 말라네요. 해마다 그 말 듣는듯...ㅋ)
찰옥수수 작업과 체험 등으로 내리 보름정도를 보내고 나니 온 몸에 알이 배어 앉았다 일어날때마다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납니다.
어제,그제 3일 동안 태국 총각들 두 명 지원받아 대궁까지 베어내고, 동네 분들이 팔아달라 말씀하신 찰옥수수도 받아서 마저 까서 찌고 나니 드디어 휴식모드......
때맞춰 비도 쏟아져서 오랫만에 여섯시꺼정 실컷 잤네요.ㅎ
늦잠 좀 자면 소원없겠다 했는데 밤새도록 안 깨고 쿨쿨...일어나보니 수레에 물이 한가득이네요.^^;;
(태풍도 제 잠을 깨우진 못했어요.ㅋ)
일년동안 계좌번호를 기억하고 기다렸다 주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상품선별에 엄청 신경을 쓰고 내보냈는데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면서도 맛난 찰옥수수 보내줘서 고맙다고 칭찬 들으니 피로가 싸악 가시는 기분입니다.
작년서부터는 애초에 진공포장 찰옥수수를 예약 주문해주시는 분들이 늘어 고압위생 찜기로 밭에서 수확한 즉시 하나하나 까서 찜기로 쪄냈더니 더욱 쫄깃하고 달콤한게 맛납니다. (껍질 까는건 죽어나지만요.ㅠㅠ)
더운 여름 일일이 불 때지 않고,쓰레기 배출도 줄고, 전자렌지에 3분, 혹은 먹고 싶을 때 냉동실에서 꺼내어 살짝 데우기만 하면 맛난 홍천찰옥수수를 금방 드실 수 있답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고 좋은분들께 선물용으로도 좋은 삼생마을 찰옥수수 마을 홈피에서 판매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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