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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새끼들 보여준다고 어제 약속했더니 오늘 아침
ㅡ밈미,아롱이 쉐키들 보여줘요~
지유,예가 영상통화 걸었네요.
ㅡ 그래, 아롱이 새끼들 보여줄께.
했더니 딸이
ㅡ엄마, 애들한테 이쁜 말 가르쳐야지,아롱이 아가들이라고 해야지. 새끼가 뭐야? 엄마가 그러니까 얘 자꾸 아롱이쉐키래.
그러네요.^^;;
예전에 이웃 마을 형님이 마을 홈페이지에
ㅡ 닭새끼는 병아리,오골계 새끼는 정확히 뭐예요??
좀 갈켜줘요^^
라고 사진 끝에 질문을 올리셨는데...
그당시 애들에게 과학공부 가르치면서 제가 어미와 새끼 짝짓기 놀이를 시키곤 했는데...
(송아지=소새끼, 망아지=말새끼, 강아지=개새끼, 병아리=닭새끼...)
오골계 새끼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그랬는데, 딸이 떡하니
ㅡ오골 계새끼!
라고 댓글을 달았더라구요.
그랬던 녀석이 이젠 엄마가 되었다고 애들한테 이쁜 말 가르치라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ㅡㅡ;;
하긴...제가 울애들 어릴 때, 서방님하고 부부싸움 하고 나면
ㅡ 너 누구 새끼야?
그럼 울 애들
ㅡ병현이 새끼!
그랬던 적도 있었으니...(소심한 복수,나름의..ㅋ)
그래도..'엄마'라는 이름은
항상 아이들에게 바른것, 좋은것, 옳은 행동, 이쁜 말만 가르치고 싶은게 진리겠죠?
#백봉오골계새끼들 #아롱이아가 #넌누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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