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이 아니었다면 평생을 모른 채 살아갔을 부대별 마크에 대해 알아보고, 써보려고 합니다.
부대의 자존심이 담겨 있는 다양한 마크는 부대별 표식일 뿐만 아니라 여러 뜻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진짜사나이>
1. 백골부대
진짜사나이에 방영되면서 우리에게 정말 빡세면서도(?) 멋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는 제3보병 사단, 일명 ‘백골 부대’ 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오래된 부대 중 하나이며, 국군의 날의 유래가 되는 부대입니다.
백골이란 명칭의 유래는 서북청년단원들이 사단 예하 18연대에 자진 입대하면서 ‘죽어 백골이 되어서도 고향 땅을 되찾겠다.’라는 뜻으로 철모에 백골을 그려 넣은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단 내 지역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백골 조형물은 전시에 아군영토로 진입한 북한군에게 죽음을 예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원래는 일반적인 3사단의 백골 무늬가 없는 마크였으나 최근에 변형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진짜사나이>
2. 이기자 부대
전군 최초 우리말로 된 부대 명칭을 사용하는 제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입니다.
위의 백골부대와 마찬가지로 진짜사나이에 방영되어 같은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대명과 마찬가지로 순우리말 구호인 ‘이기자!’ 가 기억에 참 남았었습니다.
이기자 부대 또한 원래는 글자가 없는 형태였지만 변형되었습니다.
3. 백마부대
제9보병사단, 백마고지전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지명에서 유래한 백마를 경계 구호와 마크로 사용하고 있는 백마부대입니다.
배경의 청색 바탕은 평화를 의미합니다.
백마고지의 ‘백마’는 서북방에 위치한 고지로, 겨울에 눈 내린 고지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양이
하얀 말과 닮아 미군이 ‘White horse’ 라고 부른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고 합니다.
4. 열쇠부대
위 사진과 같이 통일의 문을 열겠다는 포부를 지녀 열쇠 문양이 그려져 있는 5사단, ‘열쇠부대’입니다.
5. 칠성부대
푸른 배경 원에 일곱 개의 별 문양이 있는 제7보병사단 ‘칠성부대’입니다.
고조선 치우 장군 아래 장수의 칼과 깃발에 등장했던 북두칠성처럼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 항상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사단 창설 시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단순 부대를 구별하는 표식뿐 아니라 역사적 의미와 사연을 담고 있네요.
소개한 것 이외에도 엄청난 수의 마크들이 있고 의미와 문양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참 자랑스러운 문양인 부대 마크 설명이었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곰신기자 강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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