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 기자단

[스크랩] 아들의 부대생활이 궁금하세요? 궁금하면 요기로!!

삼생아짐 2015. 3.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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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들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국방의 의무 바로 병역의 의무지요.

 

 

 

귀하고 소중한 아들이 이제 막 군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머리 깎여 훈련소에 들여보내고 연락조차 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자대에 배치받고도 여전히 궁금하기만 한 아들의 시간들...

 

'아들은 지금 이시간에 무얼 하고 있을까?'

'아침 구보를 뛰고 있을까?' 

'훈련을 받고 있을까?' 

'밥은 제대로 먹고 있는지...' 

'혹 선임이나 상관에게 혼나고 있는 건 아닐까?'

 

 

 

부대개방의 날 다녀오기도 하고 면회도 다녀오고 

휴가 나온 아들의 얼굴을 보고 위안도 받지만, 다시 부대로 복귀해서 들어가면 

또다시 궁금해지고 마음 쓰이는 아들의 군대생활

 

'제대로 잘 적응하고 있는지...'

'어디 아픈건 아닌지...'

'게다가 단체생활이라 혹 아들의 어떤 작은 잘못 하나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건 아닌지...'

'그로 인해 잘 화합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가끔씩 전화 오긴 하지만 목소리라도 어두우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곤 하지요.

 

이런저런 궁금증들이 일어날 때면 자주 찾아가 보고 싶지만 살다 보니 그도 마음대로 되질 않고 아들이 군 생활을 하는내내 마음졸이는게 바로 부모님들이지요.

 

저도 그런 부모들 중에 하나였는데요, 어느 날 아들의 소대장님에게서 초청장이 왔더군요.

 

대한민국 국민의 약 90%가 사용하고 있다는 스마트폰에서 밴드를 결성했다고요.

그래서 얼릉 가입했지요.

그랬더니 아들 부대의 소대장, 중대장, 상사, 중사,하사들뿐만 아니라 

장병의 부모님,누나 등 가족들도 함께 밴드에 가입해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제 남편도 어느새 가입해서 인사글 올리고 있었더군요.

 

 

 

 

부대 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도 사진으로 올라오고,

헌혈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부대원의 생일축하를 해주는 훈훈한 모습,

각종 행사 모습도 올라오고,

좋은 말들과 글들도 서로서로 올리고

 

 

 

 

때로는 재미난 농담과 멋진 시도 올라옵니다.

 

 

 

 

전역하거나 한 계급 진급하는 군인들의 모습도 올라오는데

저 또한 우리 아들이 일병에서 상병 진급하는 멋진 모습도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지난번 외박 나왔을 때 상병 단다고 자랑스러워했었는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주먹 불끈 쥐었지만, 아직도 제게는 어려 보이기만 하는 아들

그 아들의 모습이 시간이 지날수록 씩씩한 장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마치 학교 다닐 때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처럼 아들의 선임들과 간부 장교님들과 대화를 주고받고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하고픈 이야기,

부대에 건의할 이야기들도 실시간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니 소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실감하겠더군요.

 

아들의 밝은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니

이제는 아들의 군대생활이 궁금하고 걱정되고 불안하던 것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대한민국 군대, 이제 완전히 믿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아들의 입대를 앞둔 부모님들이시라면 완전히 마음 놓고 아들을 군대에 보내셔도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남아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보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그들에게 온전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취재: 청춘예찬 백경숙 어머니기자>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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