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쥐눈이콩(약콩)입니다

삼생아짐 2015. 3. 4. 23:28
728x90

깨 볶고 콩도 볶아놓았었죠.


쥐의 눈처럼 작고 반짝거린다 해서 '서목태' 일명 '약콩'이라 부르는데 

알이 작아서 볶은걸 심심풀이로 집어 먹어도 목이 메이지 않네요. 


담배 끊고 주전부리 찾는 서방님에게 딱(!)이었죠. 



<향약집성방><본초강목> 등의 여러 약학서에  ‘위열을 없애고 마비증을 다스리며 어혈을 풀어버리고 기를 늘리며 심신의 피로와 쇠약을 예방하고 정력(!)을 길러주며 신장병을 다스리고 기를 내리어 모든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풀어준다’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천연 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isoflavone)’ 이 일반 콩보다 19.5배 많다는 연구 결과(2001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도 나온 바 있다네요.


이 밖에도 효능이 어마어마하네요.(^-^)v 


원래 남편 간식도 할 겸 대보름 부럼용으로도 쓰려고 볶은건데 오며가며 거의 다 바사삭 깨물어 먹어 버렸어요. 그저 피부(!)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다길래...ㅋ 


더 볶아야하나...잠시 고민...-_-; 

근데 일찍 자야겠어요. 

서방님한테 매해 정월보름날 아침 더위 강매당했거든요. 

(제가 항상 늦게 일어나서요...-_-a) 

뭐 하긴...울 아이들 갓난 애기때 부터도 온가족에게 더위 팔아먹은 전과(?)가 가득한

서방님인걸요...(-_ど) 


내일은 꼭 제가 먼저 일어나 더위 팔아야겠어요. 

'부럼은 한 알만 씹어도 충분하겠지???'

라고 비겁한 변명(?)으로 위안하며...ㅋ


(시중에 중국산 콩과 GMO콩이 많은데 이 약콩은 동네 형님이 농사 지으신 거예요. 

저한테 해마다 닭만두 두봉지씩 두 번씩이나 주시는......

제 눈으로 재배과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본 거라 믿을 수 있죠. 

뭐 꼭 주문하시라는 말씀은 안 해요,

요즘은 제가 너무 상업적인 인간으로 느껴져서요.^^;; 

그래도 구입 경로는 안내해 드릴께요.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셔요.




삼생마을 쥐눈이콩(약콩)구매하러 가기


1Kg 택배비 포함 1만원입니다.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s.do?goodsNo=8801234228756


......그러고 보니 정력,피부, 다이어트 홍보의 삼박자가 다 들어갔네요,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에 나온 말들이예요.

다이어트 대신 부기빠지고 살내리는...

오늘 받은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실무교육의 약발이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