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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26일 Facebook 이야기

삼생아짐 2013. 2.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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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 했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 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 모셔 온 좋은 글에서 -  
     
     
     
    지금이 그때인걸...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신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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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회사에는
    웃음 거울(smile mirror)이라는 것이 있다

    각자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거울을 전화기 옆에 놓고
    통화할 때는 그 거울을 보고 미소짓도록 했다

    이 웃음 거울 덕분에
    우리 회사의 사원들은
    외부인들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준다

    웃는 얼굴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자신을 위한 것이다

    - 오모이 토루의 《35세까지 반드시 해야할 일》중에서 -


    웃으면 복이 와요.!

    웃음으로 남과 자신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만는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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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서는 안된다.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게 가져라.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사람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고, 극락도 만든다.

    그러니 마음을
    쫓아가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

    - 장아함 반니원경 -

    옳고 그름의 분별속에서

    늘 깨어있는 자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여
    마음의 주인이 될것이다.

    분별이 없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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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져진 생이라고
    슬픔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람 가운데 함부로 흔들린다고
    네 앞에서 쉬운 꽃으로 꺾이고 싶지는 않다

    나는 이 너른 세상에 들꽃으로 피어나
    하늘처럼 살고 싶었을 뿐이다
    짙은 향기로 너를 매혹시키지는 못해도
    외롭다고 칭얼댄 적 있느냐
    함께 바람을 맞으며
    우리가 같은 모습을 갖고 태어나
    같은 표정으로
    같은 몸짓으로
    한 계절을 흘러가지만
    나는 아무도 그립지 않다
    빛이 작열하여 내 몸을 태워도
    나는 한 번도 울어본 적 없다

    잠시 멈추어 손목 한 번 잡은 바람의 정이 있다고 해서
    기다림이 얼마나 고독한 사랑인지를
    느껴본 적도 없다

    내가 너의 가는 길을 막은 적이 있느냐
    이렇게 기댈 벽도 없이
    시시때때로 흔들린다해서
    나를 함부로 꺾지 마라
    나는 한 계절 소리 없이 피었다 지는
    이름 없는 들꽃으로 살고 싶다

    들꽃 / 김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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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들어 있다.
    그러나 묻지 않고는 그 해답을 이끌어 낼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거듭거듭 물어야 한다.

    모든 것은 세월에
    풍상에 씻겨 시들고 허물어 간다.
    거죽은 늘 변하기 마련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무상하고 덧없다.

    항상하지 않고 영원하지 않다.
    늘 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만일 이 세상이 잔뜩 굳어 있어서
    변함이 없다면 숨이 막힐 것이다.

    변하기 때문에 환자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로 살 수도 있는 것이고

    오만한 사람이 겸손해질 수 있는 것이다
    어두운 면이 밝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변해 가는냐에 달려 있다.
    자신의 중심을 들여다 봐야 한다.
    중심은 늘 새롭다.

    거죽에 살지 않고 중심에 사는 사람은
    어떤 세월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허물어지지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

    이 원초적인 물음을 통해서
    늘 중심에 머물러야 한다.

    그럼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각성을 추구해야 한다.

    - 법정 스님 -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데,
    올 한 해 나는 무었을 했을까?

    자신을
    돌아 보는 날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다.

    편안한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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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 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 - 류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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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얕은 물은 소리내어 흐르지만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소리내지 않고 침묵한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자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 숫타니파타 -



    옳고 그름에 있어
    침묵도 지혜로운 생각이다.

    평안한 휴일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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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리는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
    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물안개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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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환히 보이는 것처럼.

    - 화엄경 -

    2012년 12월 31일 / 마지막 날

    사사롭게 떠 오르는,

    인간관계의
    번뇌와 망상을 버리시고
    계사년 새해를 맞이 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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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의 원인을 회피하라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취함으로써 나쁜 짓을 하고,

    또한 남들로 하여금
    게으르게 하고 나쁜 짓을 하게 한다.

    이 불행의 원인을 회피하라.

    그것은 사람을 취하게 하고
    미치게 하며 어둡게 하는 것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를 즐기는 것이다

    - 숫다니파타 -

    페친님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을 이루고 가족님들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진화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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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정호승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시집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창작과비평사.1999>

    [사진.직찍] 전남 순천 조계산 태고총림선암사 " 뒤 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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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 승주 지방을 여행하다가 만약 똥이 마려워진다면, 좀 참았다가 기어이 선암사 해우소에 들어 볼 일을 보라는 말이 있다. 김훈은 '자전거 여행'이란 기행 에세이집에서 이 곳 선암사 '뒤깐'에서 똥을 누어보면 비로소 인간과 똥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똥을 누는 것은 몸의 찌꺼기인 배설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자유와 해방의 행위며. 그 장소는 서늘함과 홀가분함이 있는 해방공간이 되어야 최상인데. 선암사 화장실이 그 자유의 파라다이스라는 것이다.

    선암사 ‘뒤깐’은 남자 칸과 여자 칸이 같은 건물 안에서 양 옆으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 각자 똥깐에 서 있을 땐 서로를 볼 수 있고, 쭈구리고 앉으면 안보일 만큼의 높이로 칸막이가 쳐져있다. 화장실 남녀 칸의 관계가 철벽으로 무식하게 막아놓은 것 보다는 오히려 훨씬 문명적이다. 그것은 억지로 떼어놓을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 은근한 구분이어야 한다는 뜻의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선암사 뒤깐만큼 시의 소재로, 문화의 향기로 다루어지는 화장실이 또 어디 있을까.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파악이 안 되었다지만 지은 지 이백년은 넘고, 칙간이지만 건축 양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국가 민속자료로 지정되기도 한 선암사 해우소. 정말 똥 썩는 냄새마저도 은은하고 향기로운지 알아보려고 나도 십년 전 그 배설의 낙원에 앉아 코를 벌렁댄 적이 있다.

    정일근 시인은 '선암사 뒷간에서 뉘우치다'라는 시에서 ' 내 죄의 반은 늘 식탐에 있다'고 전제하면서 선암사 뒷간에 앉아 스스로에게 다짐하길 '근심을 버리자! 근심은 버리려 하지말고 만들지 말아라. 뒷간 아래 깊은 어둠이 죽비를 들어 내 허연 엉덩이를 사정없이 후려친다. 마음을 비우자! 마음은 처음부터 비워져 있는 것이다'라고 뒷간철학을 다듬었다.


    정호승 시인은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했지만 선암사행 열차가 바로 있지는 않다. 순천으로 가서 어머니의 치맛자락 같은 조계산의 품으로 다시 달려가야 만날 수 있는 절집인데, 인간이 선계로 드는 입구이자 신선이 되어 출구를 나올 수 있는 선암사는 그만큼 경관 또한 빼어나다. 장군봉 펑퍼짐한 능선아래 자리 잡은 고찰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사철 꽃을 피어 올리는 도량으로도 유명하지만 그 가운데 '뒤깐'은 두고두고 되삭임되어 우리를 철학케 한다.

    정말 그 똥깐에 앉아 똥 구린내 속에서 번뇌와 근심 다 털어내고, 욕망의 찌꺼기 깨끗이 비워내며, 실컷 울면서 위로까지 받는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헛된 욕심의 총화인 인간이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헤아린다면야 똥오줌을 누듯 망집의 욕망도 훌훌, 이기의 옹졸도 훌훌 우리 몸 밖으로 내던질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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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

    이것이 대장부의 기상이다.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잘못도 이내 사라진다.

    참회란 지은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함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 허물을 드러내는 일이다.

    사실 마음이란,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므로 죄업이 깃들 곳이 없다.

    - 선가귀감 -

    마음에 구하는 것이 있다면,

    세상 살아가면서
    자신이 알거나 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하는것도 괜찮다.

    자신의 지은 죄업을
    소멸을 해 보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죄업을 소멸하는 진언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이상~쭉 천번~만번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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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입은 마음,

    스스로 치유가 안될땐
    따뜻하고 포근한 시가
    마음에 힐링도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_()_

    상처가 스승이다 / 정 호 승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 주신다
    예수에게 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이면 불가능하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상처는 스승이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어머니의 웃음 속에는 신비가 있습니다
    시간 없을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한다
    시련이란 해가 떠서 지는 것만큼이나 불가피한 것이다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감사함을 통하여 부유해질 수 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밥알이 밥 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지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으면 추해 보인다
    성실이 없는 곳에 존재가 없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매일 죽으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단 한번밖에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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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욕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자신의 욕심을 깨달아야 하고,

    분노에서
    벗어나려면 진리에 눈을 떠야 한다.

    사견에서
    벗어나려면 부지런히 수행해야 하고,

    세상일에 매달리지 않으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아함경 -

    자신을
    성찰하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사진) 봉하의 새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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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은
    존경에 의해 교만해 지기도 하고,

    분노에 의해 비겁해지기도 한다.

    마음은 도둑처럼 모든 선행善行을 훔쳐간다.
    마음은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좋아한다.

    마음은 싸움터의 북처럼 소리를 좋아한다.
    마음은 시체를 탐하는 멧돼지처럼 썩은 냄새를 좋아한다.

    마음은 음식을 보고 침을 흘리는 개처럼 맛을 좋아한다.
    마음은 기름 접시에 달라붙는 피리처럼 감촉을 좋아한다.

    마음의 정체는 알 수 없다.

    - 보적경 -


    정체를 알수 없는 마음.

    내가 성찰하고
    바라 보면 또 한 알수 있는 것이 마음이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에 웃고 우는지
    내 마음을 알아보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밤새 페친님들이
    감기에 대한 건강 염려에

    벽여개가 넘는 댓글과 메세지에
    감기가 뚝 떨어지는 고마운 아침입니다.

    예쁜 음악이 있는 마음 페친님들 고맙습니다._()_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건강에 유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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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희망버스 [다시,희망만들기]

    새해 다시,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제안을 드리며 인사드립니다.

    <1/5(토) 다시,희망만들기 일정>

    - 11시00분 : 집결 출발(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 15시30분 : 울산현대차송전탑농성장
    - 19시30분 : 한진중공업 촛불문화제
    - 21시30분 :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조문

    한진중공업 최강서동지와 현대중공업 비정규직 이운남동지를비롯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외치며 겨울칼바람 속에 고공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희망만들기'로 희망버스가 시동을 겁니다.

    [충북희망버스]
    출발일시 - 1월5일(토) 오전 11시
    출발장소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앞
    참 가 비 - 1인당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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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사람의 향기보낸다.

    향기을 느끼는
    자들은 마음을 그들과 함께 한다.

    예쁜 시를 모셔 올립니다._()_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정호승

    [사진] 봉화 화포천의 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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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없는 생각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이 넉넉하고 안락하리라.

    무엇이 덧없는 생각인가?
    육신에 매달리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좋고 나쁜
    느낌에 매달리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보고 느낀 생각들이 덧없는 것이다.

    자기 중심적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 잡아함경 -

    옳고 그름을
    남들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혼자 덧없는 생각을 하는건 아닌지.

    남의 입장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사진]공양을 짓는 행자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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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여,

    깨달음의 지혜는
    너희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까닭에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 육조단경 -

    스스로 잃어버린 마음

    휴일,
    눈을 감고
    어슬프고 부족한 삶(수행)을 뒤돌아 본다.

    나를 살펴 보는 편안한 휴일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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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감상 : 한 가난한 근로 청소년의 삶을 소재로 인간적인 진실의 따뜻함,
    즉 휴머니즘적을 노래한 시이다.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자들이지만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움과 사랑을 가진 한 인간임을 시인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가난 때문에 이러한 인간적 감정들이 묻혀버리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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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짚고 일어나야 한다.

    생각과 감정으로 낭패를 본 자는

    그 생각과 감정을
    통해서 깨달음에 이르러야 한다.

    -대혜종고-

    경험은 중요한것
    실패한 경험을 거울삼아,

    좋은 생각으로
    행복한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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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절벽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되라
    절벽 끝에 튼튼하게 뿌리를 뻗은
    저 솔가지 끝에 앉은 새들이 되라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기어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저 개미떼가 되라
    그 개미떼들이 망망히 바라보는 수평선이 되라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씩 절벽은 있다
    언젠가는 기어이 올라가야 할
    언젠가는 기어이 내려와야 할
    외로운 절벽이 하나씩 있다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 정호승


    [사진] 그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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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순종해 주면 마음이 교만해지나니,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숲을 삼아라.

    - 보왕삼매론 -

    뜻과 맞지 않으면,

    그로 인해 인내심이 생기고
    이해의 마음으로 자신의 성숙함은 더 해 질것이다.

    관찰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이해를 하는 너그로운 날이 되십시요._()_

    [사진]스님들 머리 삭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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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일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현재에 얻어야 할 것만을 따라
    바른 지혜로 최선을 다할 뿐,

    딴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래를 향해 마음을 달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마치 우박이 초목을 때리는 듯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이다.

    - 잡아함경 -


    과거는
    지나 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지혜로운자는 현실을 직시하여
    현재의 삶에 충실할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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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택시를 기다리는데,

    추위가 옷을 몸을 감싸고
    그 안에 들어있든 소금별이 빛난다.

    아~.자본이여.....
    과거사에 내 애마가 그리운 밤이다.


    소금별 / 류시화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빡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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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 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 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

    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 법정스님



    사람과 사람사이,
    지혜로운 만남이 있어야 될듯 하다.

    마음이 편한 날들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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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보니
    구름 한무리가 뭉쳐다 흩어지네,

    이 생각 저 생각이
    나를 잡고 흔드는 별 볼일 없는 오후,

    "괜히왔다간다"는
    중광스님의 마지막 말이 생각난다.
    겨울비라도 내렸으면 하는 생각뿐.

    시한편을 모셔 올려봅니다.

    소풍 / 천상병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 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의 삶이 소풍이었다고
    그 소풍이 아름다웠더라고

    오늘
    한쪽의 일터에서는 굴뚝위에서 농성을 하고
    바람이 바뀌었다고
    다른 쪽의 사람들은 감옥으로 내몰리는데
    이길이 소풍이라고

    따르는 식구들과
    목마 태운 보따리
    풀숲에 쉬면 따가운 쐐기
    길에는 통행료
    마실 물에도 세금을 내라는 세상

    홀로 밤길을 걷고
    길을 빛추는 달빛조차 몸을 사리는데
    이곳이 아름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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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수를 없애고 싶으면
    먼저 자기 마음의 번뇌를 없애야 한다.

    번뇌는 몸을 해치는 근본이다.

    이 세상의 원수는
    자신의 한 몸만 해치지만

    번뇌는 진리를 해친다.

    그러므로 원한과 원수의
    원인은 바로 번뇌에 있는 것이다.

    - 아함경 -


    미운 사람보다,

    미운사람 생각때문에,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고,

    바른 생각으로
    번뇌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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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0년대에도 있었고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 다방.

    청주 석교사거리에 자리 한 "신도다방"

    제가 가끔 들리는 지하 다방..

    오늘따라 다방의 커피 냄새보단
    지하의 바람따라 올라 오는
    추억의 연탄가스냄새가 나를 맞이 한다.

    다방에 들어서니
    커피숖의 짜여진 인사보단...

    투실투실하고 넉넉한
    주인마담의 인사가 정겹기만하다.

    원두알를 갈아서 다방커피를 내리는데
    예전에는 커피 내릴때 미원(조미료)?을 넣는다는 낭설이 있었다.

    왜?
    그런 낭설이 있었나!?

    커피가 맛이 있었으니..ㅎㅎㅎ

    앞에 놓인 담배 재털이와 설탕통이 자리의 여유를 준다.

    즐거운 오후가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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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것이다.

    때론 멀리서 들려오는 반가운 사람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세상이 편안하다.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문득
    그리운 사람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한세상 살 만하다

    그런 것이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 모든 것이 평온하다
    살 만한 세상이다


    그런 것이다. / 허허당스님



    페친인 정만희사진감독의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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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 있는 사람의
    행동은 쌀로 밥을 만들고

    지혜 없는 사람의 행동은
    어리석게도 모래를 가지고 밥을 만들려고 한다.

    누구나 다 배고프면
    먹을 줄은 알면서도

    배워서 어리석은 마음을
    바로잡을 줄은 모른다.

    그러므로 행동과 지혜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 새의 두 날개와 같다.

    - 발심수행장 -

    생각을 행동으로
    지혜로운 실천을 하자.

    가족님들과 함께
    행복한 휴일을 만들어 보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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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야 / 진계유( 중국 명나라 문인 )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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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운 운명

    인과가 있을 뿐이지
    결정적인 운명이란 없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우주의 근본 법칙대로
    모든 결과는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결과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힘써 노력하면
    자연히 좋은 결과가 따라오게 마련이다.

    여기에 바로 큰 자유의 원리가 깔려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결과가 원인에 반비례하는 일도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노력이 부족한 탓이지 운명은 아니다.

    자력(自力)을 다했을 때에야
    타력(他力)이 나타나는 것이다.

    - 성철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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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질 / 안재동

    성질대로 사는 것이다
    제 명대로 살고 못 살고가
    문제가 아닌 것이다

    같은 일에도
    복을 받고 화를 입고
    사람마다 다를 지고

    발복과 액운,
    제멋대로 오가는 게 아니라
    성질이 움직이는 것이다

    인생은 운명이 아닌 것이다
    성질인 것이다

    오늘, 어떤 사랑 하나 또
    어디론가 떠나가네
    성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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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목숨은 짧고 짧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힘서라.

    이 세상은 실로 덧없는것,
    미혹하여 어두운 곳에 떨어지지 말라.

    마땅히 배워서 마음을 지키고
    스스로 닦아 지혜를 구하라.

    번뇌의 때를 벗고
    지혜의 촛불을 잡고 길을 보라.

    - 수행본기경 -

    한주를 시작하는 월욜...
    즐겁고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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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길가에 종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붓다는 비구들에게 종이를 집어 보라고 했다.

    한 비구가 그 종이를 집었다. ...
    그때 붓다는 비구에게 물으셨다. "

    그것은 무엇에 쓰였던 종이라 생각하는가?
    "비구가 얼른 대답한다.

    "예,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
    향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붓다는 아무 말 없이 앞만 보고 걸으셨다.

    한참을 가다가 새끼 토막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다른 비구에게 그것을 집으라고 하셨다.

    그 비구가 새끼 토막을 집어 들자 물으셨다.
    "그것은 무엇에 사용했던 새끼 같으냐?"

    "예, 이 새끼에서는 아직 비린내가
    나는 것으로 보아 생선을 묶었던 새끼인가 하옵니다."

    이때 붓다는 여러 비구들을 보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물건이든 본래는 깨끗하지만,
    모두 인연을 따라 죄와 복을 받게 된다.

    현명한 이를 가까이하면 도심이 높아지고,
    어리석은 이를 가까이하면 재앙이 오는 법이다.

    이 이치는 마치 종이가
    향을 가까이하였기 때문에 향내가 나고,
    새끼는 생선을 묶었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법구 비유경 -

    잘못 된 습관은 의지와 관계없이 찾아 오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행동으로 좋은 향내음이 나는 날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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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그대가 나를 속인 것 때문이 아니라
    이제 다시는 그대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행위는 약속할 수 있으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감정은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으므로.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
    약속을 하는 자는
    자신의 힘에 겨운 것을
    약속하는 결과 밖에 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을때,
    그것은 겉으로의 영속을 약속한 것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섣불리 '영원' 이라고 말하지 말라.

    비록 그때는 진심어린 말일지라도.

    그 상대가 상처를 받기는
    너무 쉬운 일이니...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독일 철학자ㆍ시인 ; 1844~19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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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흔히 개끗하고 더러움에 차별을 둔다.

    그러나 사물의
    본성은 깨끗한 것도 더러운 것도 없다.

    우리 마음이 집착하기 때문에

    깨끗한 것을
    가까이하고 더러운 것을 멀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집착하는
    마음(편견)을 떠나면 모든 존재는 깨끗하다.

    - 대품반야경 -



    세상의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위에 아시는 모든 사람들과

    세상의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함께 하는 날이 좋은 날입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기원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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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돌이나 숫돌이 닳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어느 땐가 다 닳아 없어진다.

    나무를 심으면 자라는 것이
    보이지 않지만 어느 새 자라 큰 나무가 된다.

    하루하루 꾸준히 수행에 정진하다 보면

    어느 샌가 그 수행은 깊어져
    마침내 저 불멸의 곳(피안)에 이르게 된다.

    - 선림보훈 -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오늘도 좋은 마음 좋은 행동으로
    즐겁고 행복하신 날을 만들어 보십시요._()_




    #피안(pāra)

    현세를 차안(此岸)이라 한다면 피안은 불교에서 해탈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 존재는 미혹(迷惑)과 번뇌(煩惱)의 세계에서 생사유전(生死流轉)하는 상태라고 보는 불교의 교의(敎義)에서는 미혹한 생존을 차안(此岸)이라 부르고 이에 대하여 번뇌의 흐름을 넘어선 깨달음(涅槃)의 세계를 피안(pāra)이라 부른다. 미혹의 차안에서 깨달음의 피안에 도달하는 것이 도피안(到彼岸)으로 산스크리트어로는 pāramitā라고 하며 바라밀다(波羅密多)라고 음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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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늘 웃고 있어도...

    꽃은
    늘 웃고 있어도
    시끄럽지 아니하고

    새는
    항상 울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대나무 그림자
    뜰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아니하고

    달빛이
    물밑을 뚫어도
    흔적이 없네

    - 야부도천 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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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세월을 재촉하는 것이다.

    달이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우리를 늙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명예와 탐욕,

    그것은 아침 이슬과 같고

    고통과 번민,

    영화와 출세
    그것은 저녁 무렵의 연기와 같다.

    - 초발심자경문 -


    세상사 모든 일이
    무상함을 알았으면.

    여여히 지혜로운 삶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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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친이자 절친인
    연미영님이 내일(20일) 결혼을 합니다.

    요즘 결혼준비에 바쁘셨죠!?
    특히 오늘은 잠 안오는 밤일것 같습니다..^^..

    김성봉님.연미영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두분의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진화합장

    민주노총충북본부 / 김성봉
    충북시민광장 / 대표 연미영(뮬란)


    [웨딩초대장]

    오랜 기다림 끝에 *평생* 이란
    말이 두렵지 않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아끼고 보살펴주신 분들 모시고

    저희 이제부터 서로
    한 몸 같은 부부로 살 것을 약속하려 합니다.

    저희 둘의 약속이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부디 많이 오셔서 지켜봐 주세요.

    사랑하는 마음 잘 가꾸고
    키워서 돌려드리며 살겠습니다.

    (클릭하시면 결혼 정보가 있음)http://withall.net/ky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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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새벽에 초인종이 울렸다. 집주인은 문을 열었다.

    거기 아리따운 여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말했다.
    "난 행복의 신입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려고 찾아왔습니다."

    집주인은 반갑게 그녀를 맞아들였다.
    그런데 잠시 후 또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자 거기에는 남루한 옷을 입은 추녀가 피고름을 흘리며 서 있었다.

    집주인은 말했다. "당장 꺼져라. 더러운 여자가 아침부터 남의 집 문전을 기웃거려......" 그러자

    추녀가 말했다.
    "난 당신에게 불행을 주려고 온 불행의 신입니다. 아까 당신 집에 들어간 행복의 신은 나의 언니입니다. 우린 늘 같이 다닙니다. 당신이 만일 나를 맞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의 언니도 당신 집을 떠날 것입니다. 자. 나를 받아들이 든가 아니면 언니를 떠나게 하든가 둘 중

    어느 하나를 택하십시오."

    - 아함경 -

    행복하다고 생각할때
    이미 불행은 주위에 와 있음을 알고,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행이
    늘 함께 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유비무환.!!!

    즐겁고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_()_

    [사진]옥천 용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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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수많은 날 돌이켜 생각하니
    잊었던 기억 저편
    언젠가 맺은 약속
    전생의
    業緣[업연]을 따라 이 세상에 왔던 것을

    퇴색한 벽화처럼 잊혀 진 지난 세월
    약속된 인연 따라
    되찾은 만남이기
    그대의
    낯익은 모습 그 인연이 있었기

    오가는 길 위에서
    스치는 많은 사람
    그중에
    하필이면
    그대와 만났을까
    필연의 우연 아니면 만날 리가 있으랴.

    인연-雲谷 강장원

    스치는 인연,
    머무는 인연,

    온라인 페북.인연,
    오프의 만난.인연,

    인연있는
    모든님들이 행복하기를 기원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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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저 마다 마음속에 벽이 있다

    직언은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동시에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는 양면의 칼날과도 같다

    그래서 직언은 홀로 가시덤불을 헤치고
    새로운 길을 여는 개척자 로서의 당연한
    착각하기 쉬운데 그래서는 안된다

    이는 직언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다

    사람을 대하면서 일일이 지적하고 성격상
    결점을 바로 잡으려하는것은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 아니라
    상대에게 부담감만 안겨주는 것이다

    당신은 직언을 하면서
    그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가 아님을
    깨달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저 마다 마음속에 벽이있다
    그 벽안에 자존심을 숨기고 있는데

    당신이 직언을 통해 그것을 깨뜨리려한다면
    어느 누가 좋아 하겠는가
    말은 아낄수있을때 최대한 아껴야 한다

    반드시 말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원만하게 말하는법을 배워라
    이것도 기술이다

    진정 변화를 시도하고 싶거든
    변화로 인해 잠시일어나는

    문제들을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자신이 있을때

    그렇게 하라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입을 다무는게 좋다

    - 모셔 온 좋은글 중에서-


    한주를 시작하는 첫날 월욜~

    모든 분들께
    즐겁고 행복한 말을 건내시고

    커피향이 좋은 아메리카노
    한잔 하시고 행복하신 날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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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하고 꾸짖더라도 앙심을 품지 않으면..."

    어느 날 붓다께서는 아침에 성안에 들어가 걸식을 하셨다.

    그 때 바라문 바라드와자가
    붓다를 향해 욕을 퍼부으면서 흙을 집어던졌다.

    그 때 마침바람이 불어와
    그가 던진 흙이 바라문에게로 되돌아갔다.

    붓다께서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성내지도 않고 원한도 없는데
    그를 보고 욕하고 꾸짖더라도

    마음을 깨끗이 하여 앙심을 품지 않으면
    그 허물은 도리어 제게 돌아가나니

    마치 흙을 끼얹더라도 역풍(逆風)이 불어와
    오히려 자기를 더럽히는 것과 같느니라."

    바라드와자는 붓다의 말씀을 듣고 붓다 앞에 참회했다.

    - 잡아함경 (雜阿含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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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인연설 /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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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 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

    지혜롭게 중도의 길을 가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모습이다.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중도中道를 지켜라

    - 잡보장경 -

    보편적이고 서로가
    이해할수 있는 중도中道의 길.

    지혜로운 인간관계를 만드는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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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 인연 / 도종환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 되면 비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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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로 되돌아 와 나를 손상시킬 것이다.

    만일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거든
    마치 나의 부모를 헐뜯는 것처럼 여겨라.

    오늘 아침엔
    비록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했지만

    내일엔 반드시 나의 허물을 말할 것이다.

    - 자경문 -


    자신의 허물을
    성찰하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사진출처] 선암스님 사진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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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친인 Jae Hyun Kang님의
    시를 올려 봅니다.


    침묵할 때만이
    그대의 목소리
    더 가까이 들릴 것 같아
    침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눈감을 때만이
    그대의 모습
    더 선명히 보일 것 같아
    눈감는 법을 배웠습니다

    얼마나
    더 오래 침묵하고
    더 오래 눈을 감으면
    그대 발길 성큼성큼
    내 가슴을 디디실 건가요

    기다릴 때만이
    그대의 가슴에
    더 간절히 머물 것 같아
    기다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떤 기다림 / 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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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법정스님 -

    적당한것이
    좋은것 같은 휴일,

    즐겁고 행복한 휴일을 보내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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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탐욕을 끊어 버리기 위해서요

    마음에
    거슬리는 것에 성내지 말아야 할 것이니,

    증오하는 마음을 없애기 위함이요

    현혹하는 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것이니,

    어리석음을 끊어 버리기 위해서이다.

    - 잡아함경 -



    탐,진,치
    삼독심에서 벗어나고,

    일상의 옳고 그름에서.
    만족할줄 아는 지혜로운 한주,월요일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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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으니
    서있는 자의 발에 차이고

    서보니
    앉은 자의 벽이되

    이도 못할 짓
    앉지도 서지도 않는
    한곳에 머무르지도 않는

    춤이나 추어야겠다.

    고뇌의 무도(苦惱의 舞蹈) - 시인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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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집착 없이 베푸는 보시를 의미한다."

    보시는 불교의 육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로서 남에게 베풀어주는 일을 말한다.

    이 보시는 ‘내가’ ‘무엇을’ ‘누구에게 베풀었다.’라는 자만심 없이 온전한 자비심으로 베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내가 남을 위하여 베풀었다." 는 생각이 있는 보시는 진정한 보시라고 볼 수 없다.

    내가 베풀었다는 의식은 집착만을 남기게 되고 궁극적으로 깨달음의 상태에까지 이끌 수 있는 보시가 될 수 없는 것이므로, 허공처럼 맑은 마음으로 보시하는 무주상보시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가난한 이에게는 분수대로 나누어주고, 진리의 말로써 마음이 빈곤한 자에게 용기와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며, 모든 중생들이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참된 보시라고 보았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무주상보시,

    자신만 아는 좋은 일도 해 보고,

    살아 가면서 주위도 한번씩 둘러 보고
    무주상보시를 하는 날도 만들어 봅시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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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步上白雲寺(보상백운사) 걸어서 백운사에 오르니
    寺在白雲間(사재백운간) 절이 흰 구름 사이에 있네
    白雲僧莫掃(백운승막소) 스님이여 흰 구름을 쓸지 마소
    心與白雲閑(심여백운한) 마음은 흰 구름과 함께 한가롭소.

    조선 3대 여류시인 중 하나 매창의 아름다운 시

    위 시는 황진이,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 3대 여류시인의 하나인 매창(李梅窓, 조선 선조 때의 여류시인 본명은 李香今. 1573-1610)이 지은 백운사(白雲寺)라는 시입니다.

    흰 구름 사이에 있는 절의 스님에게 흰 구름을 쓸지 말라고 하는 구절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매창이 열 살 되던 해 백운사에서 시 짓기 대회가 열려 부안의 내로라 하는 시인 묵객이 모두 모였는데 구경삼아 절에 간 매창이 실로 절묘하기 이를 데 없는 시를 지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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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설 (踏雪)---서산대사시(西山大師詩)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今日我行蹟 (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 후세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니.

    서산대사(西山大師 1520~1604)


    내가 가는 길이 뒷사람에게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는 좋은 내용입니다.

    가끔은 자신이 걸어 온 길을 점검하고
    넓은 하늘도 한번씩 바라보는 여유를...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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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속의 고운 행복


    미소는 힘들이지 않고
    주는 이를 가난하게 만들지 않고도
    받는이를 부유하게 해줍니다.

    미소는 잠깐밖에 지속하지 않지만
    그 기억은 영원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부자라도
    미소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고

    아무리 가난해도
    미소조차 짓지못 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미소는 집안에 행복을 남게하고
    일 가운데 지탱이 되어주고
    모든 고통의 치료제가 됩니다.

    미소는 피로를 풀어주고
    실망한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어줍니다.

    미소는 사거나
    빌리거나 훔칠 수 없습니다

    미소짓는 그 순간에만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소지어 주기를 바라던 사람이
    당신에게 미소지어 주지 않을 때

    당신은 너그러이 그 사람에게
    미소 지어 주십시오.

    미소를 지을 줄 모르는 사람만큼
    미소가 필요한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 모셔 온 좋은글 중에서 -

    미소가 가득한 저녁이 되십시요..^^.._())_

    페친인 청주수암골사진관 정만희사진감독님이 찍은 사진입니다.(부룩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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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의 뜻은 무엇인가?

    태조 이성계는 무학대사에게 "대사의 모습이 마치 돼지 같구려"

    이에 무학대사는 "자신의 눈에는 이성계가 부처같이 보인다"며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을 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무학대사가 말한 명제는 거짓(사실이 아님)이다.'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일리가 없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일리도 없다'

    그럼 거짓된 명제로 사람을 훈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비롯 무학대사가 말한 명제가 비논리적인 명제라 하더라도 여기에는 참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따로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기준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선입감을 비판하려고 한 것이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이고' '뭐 눈에는 뭐뿐이 안보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도둑이라면 세상사람 모두가 도둑으로 보이고, 심성이 착하면 세상사람 모두가 착한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바로 무학대사는 이성계에게 이점을 말한 것이다.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려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 모셔 온 좋은 글중에서 -

    2월의 첫날

    옳다 그르다,
    선입견과 고정관념

    이 모든 관념에서 벗어나는
    너그럽고 지혜로운 날들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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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내리는 겨울비
    겨울비를 따라 어디론가 가고 싶다

    시 한편 모셔 올려 봅니다.


    사막 / 박방희

    모래만 사막이 되는 게 아니지러
    사람 사는 세상도 사막이 될 수 있지라

    그 속에
    오아시스를
    품고 있지 않으면

    박방희 시집<너무 큰 의자-초록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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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참회하는 마음은
    덕망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

    참회하는 마음은
    쇠갈고리와 같아서
    능히 인간의 잘못된 마음을 억제한다.

    그러므로 항상
    참회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불유교경 -

    가끔은 지난 일을 생각하며
    잘못된 일에 참회를 하면 좋겠다.

    평안한 휴일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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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새로운 봄이 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아라.


    오늘이 새로운
    봄을 맞이 한다는 입춘(立春)인데
    폭설의 한파 속에서 맞는 입춘입니다.

    페친님들의 봄(입춘)을 맞는
    마음엔 무슨 씨앗을 심어셨나요?
    ....

    결실을 만드는 노력의 씨앗을 심어
    계사년 일년내내 가족님들과 함께

    새순처럼 새록 새록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_()_

    [사진] 모셔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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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 연 -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중략

    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언제나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가도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다면
    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줬을 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 모셔 온 좋은 글 -


    세상사 인간관계에
    옳고 그름의 관계가 있겠지만...

    그러나
    지금 옳은 것이 훗날 옳지 않을수도 있고
    지금 옳지 않는 것이 훗날 옳을 수도 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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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릴 줄도 알아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 잡보장경 -

    늘~
    마음을 하심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행복을 만드는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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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은
    모든 재앙의 끌어들이는 문이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엄하게 지켜야 하고,
    몸은 모든 화의 원인된다.

    그러므로 함부로 움직이지 말지니라.

    자주 날아다니는 새는
    언젠가는 그물에 걸리는 화를 당하게 되고,

    가벼이 날뛰는 짐승은
    언젠가는 화살에 맞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행동을 조심할지어다.

    -자경문-

    입...
    조심하면 마음이 편안할것입니다.

    말수를 줄이는
    지혜로운 날을 만들어 보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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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에서의 생각 / -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는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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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 알아라.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평온하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 땅위에
    누워 자더라도 편안하고 즐겁다.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한 듯 하지만 사실은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 하지만 사실은 부유하다

    - 유교경 -


    긍정적인 마음이 만족입니다.

    행복을 만드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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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친 여러분~
    설 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따듯한 정을 나누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고향에 다녀오실때도
    안전 운전 하시길 바라며,

    계사년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진화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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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의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훨훨 날듯이 살아가는 사람,

    삶과 죽음으로부터 초월하여
    편안한 곳으로 돌아가 맑고
    푸르기가 호수 같은 사람,

    그에게는 무한히 솟구치는 예지가 있어
    이세상의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 숫타니파타 -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분별심 없는 지혜로운
    계사년 첫날을 맞이 하시고

    심중(心中)에 소망하시는
    뜻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 진화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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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도 저물어 가는데...


    허허당스님의 시를 한편 모셔 올려 봅니다.

    혼자 노는 법

    참 수행자는 혼자 노는 법을 안다
    오는 이 없고 가는 이 없어도
    혼자 논다는 것은
    매 순간 존재의 느낌대로 순간을 사는 것
    아무런 대상 없이 혼자 노는 사람은
    밤과 낮이 구분이 없고
    생과 사도 두려움이 없다
    아무런 경계 없이 혼자 노는 사람은
    어디서든 스스로 충만할 줄 안다

    허허당의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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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관게(五觀偈)란 ?

    식사, 공양하기 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야할 다섯 가지를 말한다.

    우리가 공양을 하기전에 합장하고
    정중하게 예를 올리는것이 바로 오관게의 예인 것이다.

    그 다섯 가지 독송하는 게송(偈頌)을 말한다.

    오관게(五觀偈)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는 받기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그 뜻은 다음과 같다

    ① 이 식사가 있기까지 공이 얼마나 든 것인가를 생각한다,
    ② 자기의 덕행이 공양을 받을 만한 것인가를 생각한다,
    ③ 마음을 지키고 허물을 여의는 데는 삼독(三毒)을 없애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 없음을 관한다,
    ④ 밥 먹는 것을 약으로 여겨 몸의 여윔을 방지하는 것으로 족하다는 것을 관한다,
    ⑤ 도업(道業)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공양을 받는 것임을 관한다 등이다.

    ......

    연휴의 마지막 날~

    음식에 대한
    고마움도 생각해 보시는
    즐겁고 행복하신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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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동요하기 쉽고,
    혼란하기 쉬우며,

    지키기 힘들고,
    억제하기 힘들다.

    또한 마음은 잡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볍게 흔들리며,
    탐하는 대로 달아난다.

    단지 지혜있는
    사람만이 이를 바로잡는다.

    마음은 보기 어렵고 미묘하나,

    지혜 있는 사람은
    이 같은 마음을 잘 다스린다

    - 법구경 -

    굳건한 마음.
    변덕스런 마음.
    모두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

    밝은 마음의 의지로
    슬기로운 지혜를 만드는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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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앉아 명상하고

    모든 일에
    항상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 똑똑히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다니파타 -

    스스로를
    살펴 볼줄도 아는 사람,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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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생각을 나타낸다.

    마음 속에 악함을 품으면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지만

    마음 속에 착함을 품으면
    말과 행동이 너그러워진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듯이

    말과 행동이 거친 사람은
    악의 과보를 받게 되고,

    말과 행동이 너그러운 사람은
    선의 과보를 받게 된다.

    그것은 몸둥이에
    반드시 그림자가 따르는 것과 같다.

    - 증일아함경 -

    원인과 결과도 자신이 만든다.

    말과 행동을
    너그럽게하는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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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 나태주




    주위에 계신 분들과
    예쁨과 사랑을 나누어
    즐거움과 행복을 만드는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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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먼저 자기 할 일의
    옳고 그름을 알아 거기 머물고

    그 다음에 마땅히 남을 가르쳐라.
    거기는 다시 괴로울 일 없나니.


    남을 가르치는 바른 그대로
    마땅히 자기 몸을 바르게 닦아라.

    다루기 어려운 자기를 닦지 않고
    어떻게 남을 가르쳐 닦게 하랴.

    - 법구경, 기신품 -


    평안하시고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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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박삼일의 인고의 여정을 마친것 같다
    감기몸살의 긴 터널은 빠져 나와지만
    혼사서 걸어 나온 내 뒤를 돌아다 보니...

    시 한편을 모셔 올려 봅니다.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김용택시인의 말

    언제 한번이라도 나 자신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지나온 삶을뒤적여본 적이 있었던가? 외로워서, 외로운 내가 외로운나에게 눈물을 흘려주었던 일이 그 언제였던가 허리굽혀 신발끈을 매는 이 아침, 아,나도,살다가,때로,조용한 갈대가 되어 울어보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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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과 심지로 등불을 켜는 것이므로
    기름을 더하거나 심지를 돋우지 않으면
    등불은 얼마 아니하여 꺼지고 말 것이다.

    그와 같이 모든 것은
    덧없이 생멸하는것이라고 관찰하여,

    욕망을 끊어 버리고
    마음이 돌아보거나 생각하지 않고
    묶이어 집착하지 않으면

    마침내는
    괴로움의 무더기도 멸해 없어질 것이다. 

    - 아함경 / 雜阿含-

    스스로를 관하여
    집착을 끊는 것도 밝은 지혜.

    한주를 시작하는 첫날,

    공허한 집착에 매이지 않은
    즐겁고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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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 무(僧舞) - 조지훈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 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 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문장 (1939)-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승무"란 흰 고깔을 쓰고, 장삼을 입고 추는 독무(獨舞)를 가리키는 말이다. 승무가 독무, 즉 혼자서 춤을 추는 것이라는 사실은 이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이 작품은 춤추는 사람의 내적 고뇌를 드러내려는 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춤추는 사람은 젊은 여인이다.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 밤에 혼자서 춤을 추는 여인은 아마도 남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무슨 사연이 있어 여승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도 한다.

    시인은 '승무'를 단순한 무용의 의미보다는 세속의 번뇌를 극복하려는 종교적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음에 틀림없다.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라는 구절이 그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작품에서 지상적 번뇌를 벗어나 천상적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갈망하는 서정적 자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즉, 승무를 통해 속세의 번뇌와 집착을 뛰어넘는 종교적 해탈의 경지를 갈망하는 것, 이것이 이 시의 주제의식이다. 시인은 이러한 주제의식을 형상화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고전적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한 고전적 소재는 섬세한 언어를 통해 진가가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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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자기가 지은 업이라
    뒤에 가서 자기가 스스로 받는다.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를 부수나니
    금강석이 보석을 부수는 것처럼.

    악한 일은 자기를 괴롭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쉽다.
    착한 일은 자기를 편안하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행하기 어렵다.

    스스로 악을 행해 그 죄를받고
    스스로 선을 행해 그 복을 받는다.

    죄도, 복도 내게 매였거니
    누가 그것을 대신해 받으리.

    - 법구경, 기신품 -

    자신의
    옳고 그름의 행위가 결과(업)이니.

    순간순간을 관찰하여 올바른생활로
    선업을 쌓는 슬기롭고 편하신 날이 되십시요.

    - 진화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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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 예쁜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가 있듯이

    아름다운 말을 바르게 행하면
    반드시 그 결과 복이 있나니.

    - 법구경, 화향품 -


    말 한마디에 천냥 빛도 갚는다.

    예쁘고 정감이
    가는 말들만 해보는
    행복하신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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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이들이 수행을 한다고 하고,
    오체투지를 수만번 한다하더라도

    누군가를 대할 때 평화롭게

    미소 지을 수 없으면
    그런 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 달라이 라마 -


    긍정의 생각이
    미소를 만듭니다.

    미소를 만드는 즐거운 날이 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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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착하는 것이 있으면
    좋고 나쁨을 가리게 되고,

    좋고 나쁨을 가리게 되면
    더욱 애착하게 된다.

    좋고 나쁨을 가림과
    애착은 서로 인연이 되어
    더욱 얽히고 깊어진다.

    그래서 갈등과
    번민으로부터 떠날 날이 없다.

    애착으로 해서 듣는 것에
    대한 욕심이 생기나니

    자기를 잘 다스려 탐욕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아함경 -


    탐진치(貪瞋痴)

    삼독심에서
    벗어나는 지혜로운 날이 되십시요.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

    탐(貪) : 욕심.
    진(瞋) : 성냄.
    치(痴) :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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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악(惡)을 막아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理致)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客氣)부려 만용(蠻勇)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中道)를 지켜라.
     
    태산(泰山)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때를 조심하라.
     
    재물(財物)을 오물(汚物)처럼 보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時)와 처지(處地)를 살필 줄 알고
    부귀(富貴)와 쇠망(衰亡)이 교차(交叉)함을 알라
     
    잡보장경 中 권제삼‘용왕게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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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 안도현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세상에 있나 해서

    길따라 나섰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없는 그리움이
    나에게는 힘이 되어

    내 스스로 길이 되어
    그대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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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하지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런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 법구경 화양품 -


    가끔은 자신을 살펴보는 것도,


    자기 자신에 대한 허물을 아는 자는
    이미 누구보다도 앞 서 가는 사람,



    지혜롭고 행복한 한주가 되십시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