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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서울 정보화마을 중앙협회 사무국에 회의와 감사 등 정보화마을 일로 올라간 남편대신 소밥과 개밥을 주고...(먹을 물도 퍼나르고,사료랑 볏짚이랑 주고...)잠시 바라본 동쪽하늘...매일 매일 보는 집 앞 풍경이지만 그날그날의 기분에따라,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달리 보이네요.
지나가는 차도 별로 안 보이고, 사람들은 그림자도 안 보이고...한껏 고즈녁한 겨울풍경이지만...먹이를 먹느라 부산을 떠는 소들의 수선스러움과 비글이의 재롱이 그 적막함을 다소나마 덜어줍니다.
늦가을, 초겨울, 이른 초봄...들녘의 그 쓸쓸함을 맛보고 싶다면 농촌에서 보내는 날들도 그리 나쁘지많은 않은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