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내)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삼생아짐 2011. 5. 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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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보화마을 우수지도자 국내 연수가 있었습니다.

 

 

2007년부터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원도내 15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프로그램 관리자 우수사례 입상자,

 

그리고 명품 마을 위원장과 관리자 등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공이 큰 마을을 선정하여

 

3박 4일동안 제주도를 다녀왔답니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제주 저지 예술마을

 

제주 올레길과 여러가지 활발한 체험 등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제주 저지예술정보화마을 김상원 위원장님 마을 운영사례 발표 중이세요.

 

약 한시간 반가량정도 위원장님의 열강이 있었는데요,

 

위원장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배어나오는 시간이었지요.

 

 

제주시청  정보화지원과 문영지 주사님과

 

서귀포시청 정보화지원과 정창헌 주사님이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육지와는 먼 곳 제주도지만, 정보화마을 행사때 간간이 뵙기도 하고

 

또 2007년도에 저희 마을에 제주도 프로그램 관리자들과

 

함께 다녀가시기도 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아 좋았답니다.

 

정보화마을은 이렇게 전국이 하나로 교류할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그래도 처음 뵙는 분들도 있고 해서, 막간을 이용하여

 

자기소개와 간단한 여흥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인제군청의 문원태 주사님

 

노래하라니깐 그새 가사를 적어서 노래방없이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고 계십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아침부터 즐겁게 해 주셨지요.

 

 

제주도는 방문객들을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테마파크들도 많고,

 

구경거리들도 많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의 하나가 식물원이었습니다.

 

특히나 1억원짜리 분재를 보고 깜짝 놀랐네요.

 

분재의 가치를 모르니 돈으로 환산한 가격에만 기가 질려 고개를 절레절레......

 

 

그런데 좀 있다 보니 10억짜리, 50억짜리 분재가 있네요.

 

누군가 정말로 이 분재의 가치를 아는 사람을 만난다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그 무엇의 진가가 나타나겠지요??

 

음...문외한인 저로서는 그저 얼떨떨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전시된 그림들도 몇 십억원을 이야기하는데...

 

그저 아리송할따름......

 

어쨌든 그렇게 고가의 가격으로 환산되는 그림이나 분재를 만든 작가는

 

그야말로 '예술가' 칭호를 듣겠지요.

 

 

돌이 되어버린 나무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나무가 화석이 되어버렸네요.

 

이게 정말 돌처럼 딱딱할까 슬쩍 만져보았는데

 

정말 딱딱하네요.

 

하지만 나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왔을까...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멋진 분재와 나무와 식물들을 보며

 

일행을 따라가는 동안 모두들 돌아나오면서

 

울 최후의 보루랑 몇 몇 분들이 저기까지 안가보면 후회한다길래

 

 서둘러 가보려는데 누군가 귀띔해주네요.

 

가지말래요.

 

헛탕친다구요.

 

 

저곳을 따라 가면 막다른 곳이 나오는데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쓰인 건물만 덩그라니 나오는거죠.

 

저야 안 넘어갔지만, 슬슬 장난기가 발동

 

속초의 하도문 쌈채마을 장규만 관리자님이 열심히 따라오길래

 

금방 골려먹었죠.

 

저곳에 안 가보면 평생 후회한다고 했더니 부리나케 발을 놀려 가는데

 

사진 한 장 찍어준다고 하니깐 승리의 브이자까지 날리네요.

 

한참후에 돌아서 나오는데 잘 봤냐 그랬더니

 

잘 봤대요.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팻말만요.

 

어쨌든 덕분에 웃었네요.

 

 

연못에 물고기가 바글바글...

 

이거 회떠 먹어도 되려나 했더니...

 

 

양양군청의 최진범 계장님

 

풀 한 가닥으로 낚시를 시도하시네요.

 

 

잠시 후, 강원도청의 정태훈주사님도 역시 물고기랑 악수를...

 

 녀석들, 바글바글 마구 달려드는 거 보니깐

 

사람을 많이 접해서 경계하지 않는 듯 싶어요.

 

 

여러 인물들의 모형을 전시해놓은 자유기념관

 

배용준, 이영애 등과 같은 연예인과

 

히딩크감독, 대통령 등과 같은 스포츠, 정치계 등 각계각층의 인물 모형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깊은 건 여행객 모형이네요.

 

어딘가를 열심히 여행하다 잠시 지쳐 잠든듯한 모형인데

 

역시나 그냥 지나칠리 없지요.

 

똑같은 포즈로 쿨~~쿨~~~

 

 

화천군 변희경 관리자님

 

이번 연수중에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만나서 사진 찍는 포즈를 배웠다며

 

귀엽게 치~~즈~~~

 

 

우리나라 60,70년대를 재현해 놓은

 

선녀와 나무꾼에서

 

송천떡마을 탁상기 위원장님

 

'뎀벼봐!!!' 불량 학창 시절 재현

 

 

제주의 오랜 생활모습을 바꾸지 않고 현대에도 이어가는

 

성읍민속마을

 

마을 주민들이 교대로 나와 방문객을 맞아 마을 살아가는 모습을 설명하는데

 

요즘에는 중국이나 몽골 등에서 시집 온 새색시들도 많아

 

외국 방문객들에게 안내를 능숙하게 하고 있네요.

 

주기적으로 교육도 받는다던데

 

마을의 인력을 잘 활용하는 점에서 다소 부럽기도 했습니다.

 

 

우도 유채꽃마을

 

양희진 제주 협의회장님이 서울로 출장을 가시고 잠시 둘러보고

 

우도의 자원 둘러보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