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충청북도 정보화마을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삼생아짐 2009. 10.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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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정보화마을 담당 공무원들과

 

각 마을 관리자들이 삼생마을을 방문해 주셨네요.

 


삼생마을 동영상 시청 후

박수소리가 나자 울 마을 위원장, 동영상 보고 박수쳐주신 다섯 번째 손님들이라고...

 

(같은 일을 하는 관리자들이라 잘 알지요^^;;;)

 

 

운영사례 발표 후...

 

서로가 한마음으로 상생하며 살자고 김병현위원장 당부하네요.

 

적어도 농촌마을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정보화마을 사람들끼리는 서로서로가 함께 해야 한다고 다짐...

 


점심 식사 후...

 

악기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석관식선생님의 우리 악기에 관한

 

간략한 해설을 들은 후

 

실제 연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충북도청의 김응서 주사님...

 

2008년 1월경이었지요...아마...

 

도 정보화담당실의 업무를 맡자마자

 

 다른 마을들 돌아보고 운영사례도 듣고, 업무도 파악하신다며 이른 아침에

 

저희 마을을 방문해 주셨더랬어요.

 

전날 저녁 늦게까지 회의 하고 세수도 제대로 못한 채 달려나가서...

 


 

 정보화마을 발전을 위해 먼 길도 마다않고 달려오신 귀한 분이라

 

정성껏 대접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커피 한 잔 밖에는 대접을 못했네요...

 

 

이것저것 의문가는 사항을 물어보시고

 

꼼꼼이 기록하시고

 

또 새로운 정보도 주시면서...

 

바짝 긴장하게도 하셔서 제가 김주사님 다녀가신 후로...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운영위원들 모두 홍천으로 회의 나가고

 

저 혼자 맞은 손님이었지만

 

그래도 저로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손님이셨습니다.

 

 

새로운 사업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정신없어

 

조금 쳐지기도 했었는데

 

갑자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투지를...불끈...솟아오르게 한 분이기도 하지요.

 

그때 아마...제가

 

"이렇게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담당공무원께서도 열심히 하시니

 

우리 정보화마을은 날로 날로 발전하리라 생각해요."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이틀전에 새로 조성된 둔율올갱이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오셨던

 

괴산군청의 안현숙주사님도

 

다시 보니 더욱 반가웠구요

 

저도모르게 두 손을 꼬옥 잡고 말았죠.

 


증평 증안골마을의 이영희 관리자님도

 

지난 번 충북 운영코칭과정때 잠시 뵈었는데

 

그때 사주신 굴밥은 난생처음 먹어본 것이었는데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영희관리자님 역시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역시 사람은 보면 볼수록 정드는구나...그런 생각을 했네요.

 

 

함께 오셨던 충북도청의 박순화님

 

마을 방명록에 인사도 남겨주시고

 

또 악기연주며 매사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셔서 기억에 남네요.

 


단양 육쪽마늘 관리자님이신가요...

 

 

귀여운 꼬마와 같이 오셨는데

 

꼬마가 장구를 넘 넘 신나게 쳐서 얼마나 귀여운지 한참 쳐다봤답니다.

 


처음 잡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시다는데...

 

30분정도 치니 금방 익숙해지셔서

 

다함께 어우러지는 소리가 울려퍼지네요.



석관식 선생님

한시간만 치면 풍물단 조직해도 된다고 큰소리 치시죠.



그만큼 우리 악기는 배우기도 쉽고

 

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기 좋은 악기죠.


 

석관식 선생님, 혼자서 장구랑 북이랑 꽹가리랑

 

모든 악기를 옮겨가며 설명해 주시는데

 

저도 얼릉 배워서 한장단 거들어야겠네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촬영해 왔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고

 


또 혼자서 장단 익히려구요.

 

 

충북도청의 공무원분들, 그리고 정보화마을 관리자들

 

모두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또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이라 일부러 찾아주셨는데

 

혹 실망이나 않으셨는지...염려되네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사실 삼생마을은 이렇다할 시설은 별로 없답니다.

 

왜냐하면 이제서야 하나 둘씩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어가기 때문이죠.

 

 

 

현 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운영위원장들의 열의와 고향사랑

 

그리고 마을 운영위원과 주민들의 한마음으로 뭉친 마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삼대가 함께 잘 사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놓고

 

전자상거래며 체험이며 그 모든 것들을 하나둘씩 찾아서 꾸려나가는 마을입니다.

 

 

다섯개 리가 합해 하나의 마을로 불려지는 터이라

 

그만큼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많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마을이구요.

 

 

저희마을 운영위원들과 주민들또한

 

다른 마을을 찾아가서 더 많은 운영사례를 접하며

 

배울 예정이랍니다.

 

 

함께 오가며 잘사는 농촌 마을 해법찾기에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언젠가 우리 농촌도 정말로 살기 좋은 마을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힘든 가운데에서도 늘

 

그렇게 생각하며  

 

힘을 내곤 합니다.

 

 

 

충청북도 정보화마을 관계자 여러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고...

 

 

김병현위원장 말대로 함께 잘사는 농촌 마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며

 

다함께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