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이야기

갖가지 카드결제 환영

삼생아짐 2007. 9. 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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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꼬치에서 솔솔 곶감 빼먹듯...조마조마...통장 잔고 헤아리며 긋기만 했던 카드결제기

 

이번에는 내가 결제기를 당당하게 틀어쥐고...

 

축제장을 찾은 손님들로 부터 각종 카드를 받아 결제진행^^

 

(우와~~ 울 마을 옥수수 팔리기만 잘 팔려라~~

 

카드면 어떻고 현금이면 어떻냐...

 

우리 농민 힘드는데..

 

웰빙 옥수수 먹고

 

우리 마을 옥수수심은 농민들 힘도 얻고...

 

 

옥수수 사 가세요~~~

 

삼생마을 옥수수예요..

 

행자부 지정 정보화마을 옥수수..

 

믿고 사셔도 돼요~~

 

쫀득쫀득 맛난 찰옥시기 사 가세요~~

 

 

 

일주일만에 춘천에서 돌아온 김민재..

 

부업 현장에 서다!!!

 

 

 

엄마, 핫도그 사먹게 천원만 주세요~

엄마, 칼 사도 돼요??

엄마, 박현빈 응원할 때 쓸 야광봉사게 돈 좀 주세요~~

 

 

 

 생활의 쓴맛을 아는 냉정한 삼생아짐 : 필요하면 네가 벌어...

 

철딱서니 없는 쇼퍼 홀릭 김민재 : 어떻게요??

 

 JQ높아져가는 삼생아짐 : 이거 들고 한 시간만 있어!!

 

협상의 천재 김민재 : 1분에 천원 주세요..

 

일단 맘먹으면 무조건 밀고 나가는 막가파엄마 삼생아짐 : 안돼, 한 시간에 이천원!!

 

 

민재녀석 들어가고 이튿날...

 

할 수 없이 내가 모델..

 

웬만하면 사진에 안 찍히려 하는데 때가 때이니만큼..

 

어쩔수 없이..ㅠㅠ

 

 

계장님도 이거 들고 서세요~~(삼생아짐 배짱^^)

 

삼생마을 생겨날 때부터 같이 해 온 홍천 군청의 윤근상계장님..

 

손님도 잘 끌고

 

홍보도 잘 하시고..

 

나보다 한술 더 떠

 

옥수수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에 카드결제 환영!!

 

(강적//)

 

무덥고 비도 쏟아지고...

 

입안에 혓바늘 돋고 목소리 쉬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그래도 카드결제기 덕분에 손님들이 더 많았어요...

 

갠적으로 어떤 분이 나보고 녹음기 하나 장만하라고..

 

그랬다 손님오면 틀어요??

 

안녕하세요??

 

잠시만 지둘리세요..

 

딸칵!!

 

삼생마을 옥수수로 말씀드리자면..ㅎㅎ

 

......

 

목이 좀 쉬면 어때요..

 

밥 좀 거르면 어떤가요..

 

옥수수값 하락은 그저 중간상인들 장난질일 뿐인걸요..

 

소비자가격이야 변하나요...

 

언제나 그렇듯 애타는 건 농심이지요.

 

삼생마을 옥수수는 농민을 살리고

 

도시 소비자들에겐 최상의 상품을 최고의 맛으로 즐길수 있게 하는 웰빙식품인걸요...

 

 

 

 

홍천 찰옥수수 축제이야기 이어지네요,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