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 2기 SNS서포터즈(2023~2024년)

낡은 홉건조장을 멋진 카페로 변신시킨 홍천 512(우리동네 클라쓰 3호)

삼생아짐 2021. 9.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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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클라쓰 3호에 나왔던, 

홉 드라잉터널 홍천 512에 가보실래요?

 

홍천군 서석면 아람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홉건조장은

건축가조차도 포기할 뻔했던 곳입니다. 

 

수십년째 방치되어 비만 오면 새고

내부는 물론 외부조차 낡고 흉물스러워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이 홉 건조장을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도움

그리고 우리동네 클래스에서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지난번에 김진수 이장님이 카페 개업한다고 오라고 전화주셨는데

넘 바빠서 날짜를 메모해놓고도 잊어버렸었지요.

 

근데 농살팀분들과 도자기 수업 때문에 방문했더니

며칠전에 방송 찍었고 개업식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내일이면 방송된다고...

 

어쨌든 이장님의 안내로 완공된 카페를 돌아보았지요. 

 

카페 512외부경관

여전히 건물 자체는 낡아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자동문으로 교체했지요.

앞에는 '우리동네 클라스' 촬영장소임을 알리는 간판이 서 있네요. 

 

 

건물 외관과 달리 내부에 들어서면 

완전 반전인 실내 모습이 펼쳐집니다. 

 

황량하고 어두웠던 실내가 

이렇게 탁 트인 내부로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해도 좋을 듯 싶어요.ㅎ

 

왼쪽에 놓인 테이블들(위에는 낮, 아래는 밤입니다.)

밤에 카페가 더 운치있어 보이죠?

 

 

 

곳곳에서 보이는 사슴 조각들과

새조각 등이 이곳에서 함께 뛰어놀듯 싶어요.

 

 

비가 오면 새는 천정도 이렇게 리모델링 했고요

 

 

오른쪽은 포토존과 역시 테이블들 

 

 

홉을 골라내던 기계는 그냥 살려서

드라이홉과 함께

이곳이 홉건조장이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억새와 말린 홉들

마치 독일의 한 카페에 와 있는 듯 싶어요.

 

 

아람마을내 공방에서 도작한 나무 조각들과 도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구매 하실 수 있고요

 

 

마을내 도예공방에서 제작한 찻잔이며 접시 등의

도자기들도 구입할 수 있어요.

 

 

물론 옆 아람공방에서 도자기 수업과 목공 수업도 가능합니다.

 

 

목공수업은 코로나때문에 잠시 휴식이지만

도자기 수업은 진행됩니다. 

 

이곳은 쓰레기를 엄청나게 주워냈다는 곳

 

 

홍천홉이 장식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비가 새서 저절로 생겨버린 웅덩이였는데

이렇게 스팟존으로 변신했어요. 

 

 

서석면 부녀회장님들과 회의 후 다시 한 번 방문했는데

일하는 사람들은 퇴근하고 

김진수 이장님이 이 홍천 512가 생겨난 과정을 설명해 주셨어요.

 

단호박 식혜를 대접해 주셨는데

정말 맛났답니다. 

 

아마도 지역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도 판매할 예정인데...

시일이 좀 걸릴듯 싶고요

 

방송에서 나왔던 개구리빵과 

김치전, 감자전 등은 드실 수 있을 듯 싶어요.

 

실외 포토존도 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에 

저희 홍천군에 오시면 

이곳 홍천 512카페에 들러 단호박 식혜도 드시고

코스모스 길을 따라 달리는 전기기차도 타 보셔요^^

 

https://youtu.be/KwPkZ-0X1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