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에 위치한 척야산 수목원에 철쭉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척야산 문화 수목원은 1919년 3월 1일 동창 마을에서 일어난 삼일만세 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가 용호대에서 3년간 은신하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도하던 곳입니다. 후에 김덕원 의사의 자손이 척야산 자락에 철쭉꽃을 심고 사당을 지어 조상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수 년에 걸쳐 철쭉 동산을 조성한 곳으로 해마다 5월이 되면 울긋불긋한 철쭉꽃이 온 산 자락을 타고 피어나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로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척야산에는 철쭉꽃이외에도 송림을 비롯한 여러 사철수들과 각종 꽃들이 심어져 있어 가벼운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특히 이곳에 심어진 노송은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활발하게 뿜어내 상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