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체험 2

오디 체험을 했어요

한낮기온 34도... 체감온도 36도.ㅠㅠ 엄청 더운날, 일손 딸리는 동네분들 댁에서 들깨 심어드리고, 호박 지지대로 쓸 파이프 나르고, 땅에 박고^^;; 농작업근로로 지친 농살분들을 위해 오디 체험을 준비했어요. 까맣게 잘 익은 오디를 따서 수확하고 요쿠르트에 오디를 갈아 맛도 봤지요. 안토시아닌색소가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오디, 뽕나무 열매인 이 오디는 혈압을 낮춰주고, 당뇨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오디청도 담았답니다. 예전에 베트남 다녀올때 한병씩 사들고 오시던 기적의 식물이라던 그 노니액과 오디가 효과가 같다고 들은적 있어요. 어쨌든 1년에 딱 한번 할 수 있는 오디체험, 줍다가 먹다가 하다보면 혓바닥 색깔, 끝내주죠. 이거 먹고 마악 웃지마세요. 보는 ..

오디체험을 했습니다^^

동네 형님이 오디가 익었다고 따다 먹으라 하는데 애써 키운 오디를 공짜로 먹을 수 없어 체험하러 갔습니다. 뽕나무 아래에 널다란 포장을 미리 깔아놓으셨네요. 땅바닥에 떨어지면 열매 사이에 흙이나 돌이 들어가므로 이렇게 깨끗하게 떨어야 해요. 오디는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를 흔들어 줘야 한대요. 특공대 출신 김쌤이 대표로 올라가셔서 흔들어 주셨어요. 11년된 뽕나무라는데 그야말로 오디가 쏟아지네요. 굵고 실한 녀석들로만 주워 담아요. 다들 오디 줍느라 삼매경 날은 엄청 더운데, 그래도 무언가 수확할 게 있다는게 즐겁네요. 한창 줍다가 나무에 매달린 녀석들 따먹어보니 정말 달아요. 오늘 수확한 녀석들... 뽕나무의 오디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서 항암 작용을 하고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