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마을에서살아보기 3

농촌에서 살아보기 '강원스테이 2탄(삼생마을에서 살아봐요)'

강원스테이 사업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섭니다. 뜨거운 한여름동안 캠핑장에서 알바도 하시고,오미자 농원에서 농작업 근로도 나가시고열심히 일하시면서도 농사일 또한 소홀하지 않으셨지요. 우리 지역에서는 여름의 끝을 알리는 상사화가 필 때면,가을이 오는구나, 실감합니다. 김장 배추를 심고,고추를 수확하고,틈틈이 체험도 하면서 지역탐방과 이론 교육도 알차게 받으셨지요. 이 강원스테이 사업이 끝나고 나면 농촌에 정착하셔서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되시리라 믿어요.  농촌에서 살아보기 '강원스테이 2탄(삼생마을에서 살아봐요)'

검정콩으로 손두부 만들기 체험

마을을 찾아오는 체험객이나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선생님들과 하는 체험 중제가 가장 좋아하는 체험중의 하나가 손두부 만들기 체험입니다. 35 여 년 전, 제가 처음 시골로 시집와서 농촌 어르신들이 지니고 계신 전통음식 만드는 재주들을 배우고 싶어솔잎 동동주 만들러도 다니고막걸리도 만들고엿 고으는 방법도 배우고올챙이 국수도 만들고 도토리묵 쑤기도 배우고하여튼 시골 어머님들이 갖고 계신 여러 재주들을 배우고 싶어 엄청 쫓아다녔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싶었던 기술중의 하나가 바로 손두부 만들기 처음에 혼자서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다가가스렌지에 콩물을 끓이는데 한번에 화~~악 넘쳐버렸는데솥에 보니 맑은 물만 덩그러니...ㅠㅠ 그래서 두부는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드디어 손..

삼생마을에서 살아보기 1개월(진병환님 동영상)

농촌생활은 눈으로 보고 말로 들어도 제대로 알수 없다. 두손으로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이웃과 어울려 봐야 농촌의 참모습을 알아 갈 수 있다. 그게 농촌 살아보기다. 홍천강의 발원지 미약골을 품고 있는 청정마을이 있다. 상군두리, 검산리, 생곡리가 모여 이룬 삼생마을에 5인 5색의 초보 농부가 좌충우돌하며 농삿일을 익히며 살아가고 있다. 명이나물, 눈개승마 산나물 채취하고 옥수수밭, 오이밭의 관리기 멀칭법도 배우고 고추모종, 가지모종, 옥수수모종, 오이모종도 심고, 단호박 밭 지렛대로 파이프 설치도 척척 해내고 군대시절 대민지원 추억을 소환하며 손모내기도 했다. 구두 대신 장화가 어울리고 볼펜 대신 빨간 면장갑이 익숙해져 간다. 희던 얼굴은 햇살에 점점 그을려 가고 초보농부의 농삿일이 조금씩 익숙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