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 2

대파 수확했어요^^

지난 봄하우스 가장자리의 빈 틈이 보기 싫어서그냥 놔두면 풀만 자꾸 올라오길래 대파모종을 사다가 쭈르륵 심었어요. 그랬더니 여전히 풀이 자꾸만 올라와서맘 잡고 풀을 모두 뽑아주었죠.그것도 여러번. 다른 하우스 가장자리에도 대파 모종을 사다 심었어요.이 대파는 여름내 잘라먹고겨울을 나면 이듬해 봄에 다시 또 파랗게 올라오길래아예 이 하우스 가장자리를 대파 밭으로 만들기로 작정했지요. 일년이 지나는 동안 무럭무럭 잘 자라 주었네요.기특하기도 하지요^^ 이쪽 저쪽으로 심고지난 여름내 방울토마토를 심어 따먹던 곳에시금치 씨앗을 뿌렸더니 드문드문 났네요. 파란 나물이 그리워질때라시금치를 도려내서 데쳤어요. 참기름과 맛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니 정말 맛나네요. 이 시금치도 겨울을 나면 내년 봄 일찍이 다시 파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