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 기자단

[스크랩] 인제군 12사단 신병직접입영제 현장을 가다

삼생아짐 2017. 8. 29. 01:29
728x90

2016년부터 신병 직접입영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입영장정과 그 가족들을 위해 사단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확장하고, 안내표지판 부착, 주차장 및 야외공연장, 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입영하는 장정들과 그 가족들을 정성껏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7 강원도 국민행복 디자인단에서는 신병직접입영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HW/SW 혜택과 주민소득 연계사업 등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정기 워크숍을 인제 12사단 신병직접 입영제 현장에서 가졌습니다.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부모 기자단인 김용옥 어머니기자와 백경숙 어머니기자는 국민행복디자이너들과 동행하여 인제군 12사단 직접입영 현장을 돌아보고, 입영장정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모았습니다.

입영부대로 오는 도중에 불편했던 점이나, 근처 숙박 여부, 교통수단, 식사장소, 입영소에서의 지역내 특산물품 판매 찬반여부, 신병 입소 후 지역 명소나 체험 콘텐츠 등의 관련 정보를 희망하는지 등의 여부와, 입영관련 불편함과 개선점에 관해 설문조사지를 제시하고 설문조사를 받았는데요,

처음에는 아들과의 잠시나마 이별이 너무 아쉬워 설문조사를 거부하는 부모님들도 더러 계셨습니다.

하지만 가족 단체 사진을 찍어드리고, 아들의 입대 경험담을 함께 나누고, 군대 생활에 관해 약간의 조언을 드리면서 공감대를 형성하자 한 분 두 분 차례대로 흔쾌히 설문조사에 응해 주셨습니다.

오늘 입대하는 입영장정들은 모두 240여 명,

이번달에 모두 세 번에 걸쳐 입영식을 치루는데, 사단인 이곳에서 입영식을 하고 군복무까지 하게 됩니다.

예전에 보충대에서 입영을 하고 신병교육대를 거쳐 자대 배치까지 여러 번의 이동과정이 있었다면 신병직접입영제도는 입영하는 부대에서 바로 군생활을 시작하므로 부모님들의 궁금증이 훨씬 덜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번 12사단의 직접입영식 전 부대행사는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입구에서의 어부바존을 거쳐, 사랑의 편지쓰기, 국군유해발굴단의 유가족 DNA 시료채취, 오미자음료 및 간식제공, 인제군 관련 관광사진전, 인제군 관광 안내책자 무료 배부, 지역군장병 할인업소 안내 등 입영문화제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네요.

 

 

돌아오는길, 한치 앞도 안 보이게 퍼붓는 비가 아들을 군에 두고 돌아서는 어머님들 마음같아 서글펐지만, 우리 아들이 그랬듯 무사히, 건강하게 군 복무 잘 마치고 더 탄탄해져서 돌아오리라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공동취재: 청춘예찬 부모기자 백경숙, 김용옥>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