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SNS서포터즈

제 52회 강원도민체전 개막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삼생아짐 2017. 5. 17. 03:55
728x90

제 52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지난 5월 15일 월요일, 횡성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오는 5월 19일(금)까지 5일동안 횡성군내 경기장에서 열릴 도민체육대회는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1만 여명의 선수들과 임원진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되는데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의 3개부분으로 나뉘어 횡성군을 주경기장으로 6개 시군의 보조경기장에서 38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강원도민의 오랜 염원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약 8개월 앞두고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도민체전과 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깃발과 문구가 행사장 여기저기에 함께 걸려 평창 동계 올림픽도 아울러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2018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행사장내 이곳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행사도 다채롭고 볼만했는데요,



행사의 첫 시작은 횡성의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의 돗토리현 '야즈정'팀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트로트가수 정혜진의 열창도 개막식에 참석한 분들의 흥을 북돋워주었고요.



안흥찐빵, 더덕, 한우 등이 유명한 횡성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평을 들으며 점차 귀농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였는데요, 이 귀농인들과 지역 원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용줄다리기' 행사는 원래부터 강원도 횡성과 전남 순천,여수 등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벼농사가 끝난 가을, 볏짚을 모아 잘 말렸다가 암줄과 수줄을 각각 여러날 동안 꼬아 매년 정월 대보름에 하나로 두 머리를 연결하여 서로 대결하는 줄다리기로서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들의 단결을 다지는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승패 여부에 관계없이 오랜기간 용줄을 꼬고 함께 하며 어우러지는 시간에 의의를 두며, 이번 도민체전의 슬로곤인 '도약하는 횡성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을 반영하여 이번 도민체전의 모든 경기도 강원도민을 하나로 만드는 화합, 결속의 의미로 치루어진다고 이해하면 될 듯 싶습니다.



한동안 우리 나라는 탄핵과 대선을 치루며 편을 가르고, 서로 대립하는 등 너무 힘들었잖아요.




 어사매두레연합 풍물놀이의 흥겨운 공연과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아저씨'와 동명이인인 개그만 김영만씨의 흥겨운 사회로 사전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제 1야전군 수련단의 태권도 시범은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각각의 자세에서 각종 높이에 따른 다양한 격파술은 보는 내내 통쾌하기까지 하였는데요, 우리나라가 역시 태권도의 종주국임을 알게 해주는 시범경기였습니다.




 레드캣과 오월의 어느 멋진날 퓨전 국악공연, 한우공연 문화예술단의 아름다운 공연과 




가수 정수라씨와 횡성여고 카르페디엠의 공연도 도민체전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었죠.



그 사이 지역주민들과 내외귀빈들이 모두 자리를 채우고



언제뵈어도 늘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최문순 도지사님, 저희 강원도 SNS서포터즈들과 바쁘신 와중에도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왼쪽의 홍원문 서포터즈님과 오른쪽의 이돈출 서포터즈님, 모두 파워블로거로서 많은 방문객수를 보유하고, 다음과 네이버의 각종 포털사이트 Top을 장식하고 계신 분들이죠.)



드디어 시작된 개막식



강원도내 18개 시군외에도 미수복지역 출신의 북한에 있는 강원도의 군들도 포함되었는데요,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함께 도민체전에 참가하기를 기원해봅니다.



해당지역의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각 지자체에서 참석한 단체장님들의 열띤 환영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도민체전은 각 시군을 1부와 1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요, 1부와 2부의 ·군별 참가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9개 시·(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태백시, 철원군, 홍천군)

2: 9개 군(고성군, 양구군, 양양군, 영월군, 인제군, 정선군, 평창군, 화천군, 횡성군)



예전에는 이런 대회를 치룰때면 모두 서서 행사가 끝나기를 다리 아프게 기다렸지만, 지금은 운동장내에 모두 좌석을 마련하여 편안한 모습으로 행사를 치루니 그 배려가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강원도민체전 대회사를 하면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2회 강원도민체전을 횡성에서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강원도민들이 이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도민의 역량을 모아 27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평창올림픽의 예행연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의 축사 모습입니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의 축사모습입니다.


두 분 모두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정해진 규칙을 준수해 스포츠 정신에 입각에 최선을 다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해 주었습니다.



선수단 선서




스포츠맨쉽에 입각하여 정정당당 최선을 다해 싸울것을 선서하는 모습입니다.



대북연주와 함께 횡성의 상징인 태기왕, 아라왕비의 탄생설화를 나타내는 춤



눈꽃 요정 평창 동계 올림픽의 춤과 함께 평창패럴림픽의 로고가 나타나고



합창단의 I have a dream 합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성화안치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되어 횡성군 8개면을 거쳐 23개구간, 총 194명에 의해 봉송된 성화는 각종 체전들이 건강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과 할아버지와 손자, 각계각증이 함께 누리는 스포츠임을 상징하며 휠체어에 앉은 주자에게서 할아버지와 손자에게로 전해졌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귀빈에게도 그 뜨거운 불꽃이 전해지고



그리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도 전해져서



도민체전 최종주자에게까지 전해져 성화봉송대에서 점화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점화된 성화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도민체전 기간 내내 환하게 불을 밝히며 강원도민의 화합과 통합을 상징하며 뜨겁게 타오를 것입니다.

강원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고 있는 제52회 강원도민체전은 정말 여러모로 의미가 깊고 중요한 체전이라 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개막식과 장내외 여러 행사들, 공연들을 보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도 그동안의 여러 고비와 고난을 극복하며 성공적인 테스트 이벤트를 거쳐 자신감을 얻었듯이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