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

[스크랩] 생 들깨 기름으로 6차 산업의 미래를 열다!

삼생아짐 2016. 6.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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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6차산업의 성공 사례인 코메가에 방문하였습니다.

들깨 농사와 이를 이용한 들기름 제조·판매, 체험 관광 등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이뤄낸 곳인데요.

 

지금부터 코메가가 6차산업으로 성공하게 된 계기와

코메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겠습니다.

 




코메가는 6차산업 지정 농가로 지역 농가에 우수 들깨 종자를 공급해

생산한 들깨를 전량 수매하고 수매한 들깨로 일반 들기름이 아닌

전통 방식으로 생 들깨 기름을 만드는 곳입니다.

 

또한 한국 농업·농촌 문화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며,

독특한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메가에는 외국인을 비롯하여 많은 교육생들이 찾아오는데요.

 

정훈백 대표님께서는 국내 최초로 들깨 교실을 개설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하십니다.





코메가 농가 전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팻말이 눈에 바로 띄었는데요.

 




작년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최고의 명예인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셨는데

국내 최초 들깨 1로 선정되셨다고 합니다.

 




외관을 둘러보다가 들깨 설명 팻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깻잎과 종자를 다 먹을 수 있는 들깨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과

9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종자가 익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관을 둘러본 후 강의실 내부로 들어가 코메가에서 만든

다양한 가공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생 들기름의 고소한 향과 고운 금색을 볼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보던 들기름의 향보다 더 고소하고

일반 들기름의 색보다 더 밝는 금색을 띠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벤조피렌 검출의 유무인데요.

 


<출처 : 코메가>

 

벤조피렌이란?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입니다.

 

숯불에 구운 쇠고기나 담배연기, 배기가스 등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시중에서 먹는 들기름에서도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국대 기능성 식품 연구소에서 생 들깨를 압축하여 만든

기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6차산업 발전 방향과 미래에 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지금의 성공적인 6차산업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요.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다양한 품종 재배와 

남들과는 다른 방식의 차별화·고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6차산업의 핵심인 1차 농업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지금 농업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청년과 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미래의 농업의 비중과 긍정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끝으로 특강을 마치셨습니다.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문제들이 많아 보이지만

농업에 대한 확신은 확고하고 한국의 농업을 책임지기 위하여

더 노력하고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차산업의 의미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6차산업은 단순히 생산·가공·체험의 개념이었지만

대표님이 만드신 6차산업의 의미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과

우리나라 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알리는 의미가 더 컸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었던 6차산업에 대한 개념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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