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블로그 푸르미 기자

[스크랩] 앙코르사원을 뒤 덮은 거대한 스펑나무(Spung tree)의 매력

삼생아짐 2014. 3.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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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사원을 뒤 덮은

거대한 스펑나무(Spung tree)의 매력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미현

 

▲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거대한 작품

 

 앙코르사원 중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타 프롬 (Ta Prohm)” 캄보디아 씨엠립의 앙코르사원의 거대한 나무의 뿌리가 사원의 벽과 기둥을 휘감고 있는 신비의 사원을 다녀왔습니다.

 

 

 

 ▲ 영화 툼레이너의 안젤리나졸리의 나무로 유명한 나무

 

 

밀림속에서 거대한 자연의 멋진 조형물을 보는 듯, 나무의 정령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나무사원은 마냥 신기하고 묘한 느낌을 줍니다.

 

 

 

하늘 높이 솟은 나무와 사원의 기둥처럼 지탱하고 있는 뿌리는 위압감을 주는 동시에 신비롭고 매력적인 장소로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 타프롬사원에서 만나는 거대한 첫 번째 용

 

 

▲ 타프롬사원에서 만나는 거대한 두 번째 용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나무의 위력 때문에 정작 사원의 건축보다는 나무에 대한 관심과 감탄으로 나무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어 내는 곳인 것 같아요. 저도 용처럼 생긴 스펑나무를 보면서 도대체 이 거대한 나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서울로 왔답니다.

 

 

 

 ▲ 거대한 나무 뿌리가 인상적인 스펑나무

 

 

 

▲ 스펑나무에 기생하며 수액을 먹고 사는 이엥나무

 

표지판에 (Spung tree)이라 표시되어 인터넷으로 찾아 봤지만 스펑나무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본 스펑나무가 신기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나무 TOP 10 에 (밀림사원 타프롬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나무 Silk Cotton of Ta prohm) 들어가 있더라구요.

 

 

 

 

캄보디아말로 스펑나무(Spung tree)는 비단목화나무(Silk-cotton tree)종류로 판야나무, '케이폭(Kapok)', 뱅골보리수(banyan tree) 계통의 나무라고 합니다. 수명이 400~800년으로 뿌리가 내리면서 사원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중이라 정기적으로 성장 억제제를 주사해 나무 뿌리에 의한 더 이상의 파괴를 막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도 사원 곳곳에서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였습니다. 

 

 

 

나무사원이라고 불리우기도 한 타프롬은 오랜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새의 배설물로 옮겨져 자생한 스펑나무(돌연변이 무화과종)에 의해 뿌리가 내리면서 서서히 무너져 버렸다고 하는데요. 뿌리가 습기를 찾아가는 것이 특징인 스펑나무가 사암을 파고 들어 사원을 덮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밖의 이엥나무(기름나무) 흑단나무(가구목재) 뽕나무(상황버섯,),고무나무(고무 라텍스), 팝나무(식물성 기름,팝유) 등 다양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 자연의 힘에 의해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타프롬!

어쩌면 이런 폐허 같은 모습 때문에 다른 앙코르 유적보다 더 아름답고 신비롭게 다가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원의 나무들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청년화가의 멋진 작품도 감상하고 숲 속 그늘에 해먹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풍경을 보면서 잠시 자연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본 거대한 나무들 중 뉴질랜드 레드우드와 저희 동네에 오래된 은행나무의 인상은 나무 그자체에 경이로움을 느꼈지만 앙코르 유적지를 뒤덮은 거대한 나무들의 느낌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한번쯤 꼭 가볼만한 곳, 앙코르 신들의 정원 거대한 용나무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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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림청 대표 블로그 "푸르미의 산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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