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브리아주 2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오르비에또의 상점들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에 있는 오르비에또는 슬로우 푸드와 함께 이탈리아 최대의 골동품 도시이기도 하다. 오르비에토의 인구는 불과 2만명에 불과하지만 이 마을의 수공예품들을 보면 정말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석과 액세서리 도자기, 가구 등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도 다양하다. 근데 이곳에도 동냥하시는 분이 계셨네...ㅠㅠ 하긴 밀라노의 그 유명한 쇼핑가에도 건물 밖에서 노숙하시는 분들 엄청 많더라...^^;; 카페에 앉아 계시던 할아버님이 나를 보더니 윙크하신다.ㅋ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로 이렇게 아름다운 가게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다. 약 두시간에 걸쳐 오르비에또 상점들을 돌아보는데 사진찍고 그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수공예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걸을만큼 걷고..

유럽여행(10) 내 생애 마지막의 순간에 머물고 싶은 오르비에또

어느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고 혼자 남게 된다면... 혹은 어떤 연유로든지 내가 병에 걸리거나 혹은 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면, 난 이곳으로 떠날 듯 싶다. 친근하고 아름답고 고즈녁했던 두오모 성당 https://blog.daum.net/sybaik333/6994082 유럽여행(10) 성체성혈의 기적 오르비에또 대성당(B) 카헨광장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약 3분 정도 오르막길을 올라 도착한 곳은 두오모광장이다. 아래에서보다 관광객들의 수 엄청 많다. 사진 외의 다른 곳에 더 많음..ㅋ 바로 이 성당때문이다. 오 blog.daum.net 두오모 광장에서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움과 성체성혈의 기적을 목격했다면 두오모 광장 맞은 편으로 자리잡은 오르비에또 마을을 돌아볼 차례다. 슬로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