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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 대세계

삼생아짐 2016. 1. 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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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나라, 2018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지금 '하얼빈 빙설대세계' 축제가 한창입니다.




세계 3대 겨울축제중의 하나로 꼽히는 하얼빈빙등제를 재현한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하얼빈시가 인증한 중국 빙설 아티스트 300명이 직접 참여, 

아름답고 거대한 얼음조각들을 평창 알펜시아에 새겨놓았습니다.




입구 왼편으로 수원화성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수문장 교대식도 열린다고 하네요. 

 


수원화성 뒤로 보이는 조각물들은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Asian Heritage World)

황룡사지 9층탑과 중국의 천안문, 그리고 일본의 오사카성과 인도의 타지마할 등이 있습니다. 




정중앙에 놓인 기차

밤이 되면 어떤 색으로 달려갈지 궁금...




그리고 아직 작업중인 조형물이 보이네요.

그냥 하얀 눈덩어리같은데, 불이 켜지기 전에는 무엇을 조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 삽질을 하며 눈을 퍼내는데, 

제눈에는 이렇게 단순히 퍼내는 작업으로만 보이는데, 

아마도 이순신장군의 해전을 조각하고 있는 듯 싶어요.

우측으로 거북모양이....

(나중에 불 켜진 뒤 보니...쥬라기월드인듯 싶어요^^;;)


가까이 다가가 지켜보니 정말 중국인 조각가들이네요. 

중국어로 마악 떠들면서 작업중...


설계도 없이 이렇게 자기 위치에서 얼마만큼의 양을 긁어내야 조각이 되는지를 잘 아는

이미 숙달된 솜씨들입니다.




우측으로는 ‘유러피언&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European & America Heritage World) 

 


우측으로 가기전에 제 발목을 붙드는 녀석들이 보입니다.




덩치가 커다래서 힘이 세고, 그래서 썰매를 끄는 시베리언 허스키와 말라뮤트종인데, 




이녀석들이 얼마나 순하고 친화력이 좋은지 

처음 보는 제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코를 부비고 

제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살랑 꼬리를 흔들며 애교도 부립니다. 

순하디 순한 귀염둥이들

작년에 기르던 시베리언허스키 누리도 계속 길렀으면 이만큼 자라서
올겨울 논두렁에서 제게도 썰매를 태워주었을터인데...

뜻하지 않게 이별해서
지금도 내내 생각납니다.




밤이 되면 이녀석들이 끄는 썰매를 타 볼 수 있다네요.




이녀석들 뒤로 겨울 동물원이 차려져있어 포니, 양, 토끼, 새끼멜라뮤트등이 있습니다.





여기는 펀&조이 월드




즉 얼음미끄럼틀을 타 볼 수 있고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눈썰매를 무료로 대여해서 

아무곳에서나 탈 수 있습니다. 


단 신분증 하나에 썰매 하나이므로 

자녀를 둘 이상 데려오시는 분들은 두개의 신분증을 준비하셔야합니다.




펭귄과 울라프 그리고 하얀 눈의 신사들과 자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오후 네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비로소 빙설대세계의 진면목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개막식날, 수원화성의 문지기들도 함께 했네요.

평상시에는 수원성 수문장 교대식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색색의 등이 켜지고 아름다운 빙설 조각작품들이 환하게 빛납니다.









낮에 보았던 수원화성과 오사카성, 타지마할은 이런 빛깔이네요.

밤이 되니 정말 아름다워요.



큰바위얼굴






쥬라기월드










미국회의사당, 최대높이 23미터의 영국의 빅벤과 러시아의 성바실리성당, 노인슈반슈타인성

남미의 마야피라미드 등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고요





최대길이 44미터의 콜로세움, 로마에 가서 직접 보고 온 것이라 더욱 반갑네요.







콜로세움 내부에서는 콜로세움 벽을 캔버스로 3D맵핑쇼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맵핑쇼는 거대한 세계관과 겨울의 이미지를 나타낸 것으로

큐브 분해물을 분해한 점, 선,면의 요소들이 확장되고

반복되면서 무의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고

이새로운 공간이 바로  The white world. 즉 겨울백색세상을 뜻하는거죠.




열심히 동영상을 찍고 계시는 외국인 한 분




여기저기 돌아보다 보니 너무 춥네요.

그동안 따뜻한 겨울날씨 때문에 여기저기 겨울 축제가 많이 취소되었는데

이 하얼빈 빙설대세계 개막식을 전후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조각 작품 녹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그치만 너무 추워서 관람오시는 분들은 따뜻하게 입고 핫팩을 준비하면 좋겠어요.

 

아이스 레스토랑에서 따끈한 핫초코 한 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얼음 녹을라나?ㅋ)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2월 28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시베리언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 타기 체험외에도  

반짝반짝 아름다운 마차 타기, 겨울 동물원 관람, 마술쇼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과 관람을 해 볼 수 있고, 




중국 사자탈놀이, 샌드아트쇼, 탭댄스, 벌룬쇼, 마술, 러시아 민속춤, 

그리고 뮤직라이트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도 펼쳐집니다.




추운 겨울이 가기전에

가족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로 떠나보심 어떨까요?


알펜시아에서 스키타고 

하얼빈 빙설대세계도 관람하고

그리고 인근 진부면에선 송어축제도 열리고 있답니다.


겨울에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이 아름다운 경험과 추억을 놓치게 됩니다.

날씨 따뜻해지기 전에 평창으로 어여어여 가족여행 떠나보세요^^


(아, 지금 강원도청 페이스북에서는 "겨울 축제 소개하고 하얼빈 빙설대세계로 떠나자'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이 응모해 보셔요.



겨울축제 소개하고 하얼빈 빙설대세계로 떠나자!!


2015. 12. 30(수) - 2016. 02.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내 유휴지 / 16:00~24:00
http://www.icesnow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