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나눔의 큰 잔치'
2017년 새봄을 맞아 삼생마을 자매결연사 삼성 SDS 스마트 컨버전스 부서 직원분들이 마을에 봉사활동 오셨어요.
김병현 삼생마을 위원장님 해마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환영인사와 다치지 말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당부, 그리고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연미숙 상군두리 부녀회장님 인사 중이세요.
상군두리 김돈영 이장님도 환영사를 해 주셨고요.
삼성 SDS박정렬 파트장님도 오늘 하루 안전하게 일손돕기를 충실하게 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일손돕기에 나가기에 앞서 곽동준 대리님의 구호에 맞춰 몸풀기 중입니다.
늘 책상에 앉아 실내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이라, 오랫만에 바깥에 나와 노동(?)을 하시는 터라 자칫하면 근육경련이 일어나거나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쉬운터라 이렇게 가볍게 몸풀기를 한 후 작업에 임하면 좋겠지요.
늘 뵐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곽동준 대리님, 센스 짱입니다^^
이번에도 이 행사를 위해 며칠전에 미리 내려오셔서 작업동선 돌아보고 행사진행 시간체크,식단과 새참,인원배정, 조별 분담 등 매우 바쁘셨지요. 행사전에 미리 토의해야 할 일들이 많거든요. 해마다 지속적으로 해오는 행사지만 단 한번도 쉽게 치루진 않습니다^^
얼마전에 득녀를 하신 지라 우리 지유를 보고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요^^
맛난 파이도 사다 주셔서 우리 지유가 정말 맛나게 먹었답니다.
이날 일손돕기는 사전에 부녀회장님과 이장님을 통해 희망농가 지원을 받았던 터이라 다들 트럭을 갖고 센터에 오셔서 대기하시다가 함께 인사를 나눈 후, 분담한 작업조대로 작업장으로 떠났습니다.
비료가 가득 실린 트럭을 보니 이 조는 비료도 치고, 하우스 고추대도 세우신다던 임승영장로님 댁으로 가는거네요.
워낙에 농사를 많이 지으시는 분이라 외국에서 근로자들을 데려다가 일하시는데, 아직 근로자들이 오는 철이 아니라 이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손 좀 흔들어 달라고 했더니 정말 룰루랄라 손흔들며 주시네요.
맘속으로 오늘 일이 많이 고될 터인데, 마칠 때까지 이렇게 활짝 웃으시면 좋겠다라는 염려가 살짝(?) 들기도 했답니다.
조공보농가의 못자리 지원조입니다.
상자 하나하나에 흙을 넣고 기계를 돌려 볍씨를 넣고, 다시 흙을 덮은 후 모자리판으로 상자를 일일이 손으로 날라다가 평평하게 깔고 하우스를 세우고 비닐 씌우기까지 정말 늦게까지 많은 일을 해 주셨습니다.
조공보님은 요즘 몸이 조금 불편하시고, 옆지기는 근처 귀농귀촌센터에 일을 나가는지라 정말 일손이 많이 필요했었는데 자매결연사 직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강홍근씨댁의 고추 하우스에 고추 지지대 세우기(흔히 우리는 말뚝박기)라고 부르는데, 고추 사이사이마다 쓰러지지 않도록 말뚝을 커다란 해머같은 망치로 일일이 때려박고, 줄도 띄워줘야 하는 작업입니다.
지지대 하나하나를 날라다가 일일이 박는 일은 농가 혼자서는 하루종일 해도 다 못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데, 여러 분들이 도와주니 시간도 절약되고 훨씬 쉽게 느껴집니다.
이 밖에도 비닐 씌우기, 돌줍기, 잡초제거, 비료뿌리기, 수로파기 등 바쁜 여러 농가에 큰 힘을 보태는 한편 미처 손을 못 보았던 상군두리 마을 공원 정리에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요즘 산나물이 한창이라 눈개승마 튀김과 곤드레,참취,곰취,어수리,표고버섯,감자가 들어간 강원나물밥과 더덕무침 등으로 부녀회장님과 부녀회원님이 식사 준비를 해주셨는데, 정말 맛나게 드셨어요.
새참으로 막걸리와 산나물 장아찌, 장떡, 오미자 음료 등을 내어드렸는데, 오미자 음료를 맛보시더니 식후 직거래 장터에서 오미자액기스를 많이 구입해 주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소박하게 마을 특산품들을 준비하여 직거래 장터를 열었는데, 짧은 시간안에 많이 구입해 주셧어요.
여직원분들이 두분밖에 안 오셔서 들기름 판매 걱정을 했더니 거의 다 사주셨네요. 마을의 어머님이 들깨를 팔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하셨던 터이라 이렇게 기름을 짜서 팔아드렸네요. ㅋ
말씀만 드리면 척척 해결해 주시는 마법사같으세요.o(^-^)o
양승진부장님과 박정렬 파트장님, 그리고 서석농협 자매결연 담당 김경희주임님이 판매와 구매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서석농협 김경희 주임님, 하루종일 행사 쫒아다니며 사진도 찍어주시고, 많은 도움 주셨어요.
행사 전에 서석면사무소 김종호 계장님, 나오셔서 격려도 해 주셨고요.
예정보다 지원자가 더 많이 늘어서 행사를 같이 진행하며 준비했던 담당 곽동준대리님도 좋아하시네요.
한 분도 다치지않고 꾀도 안 부리시고 열심히 해주고 가셔서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생각나는 관계, 늘 고마운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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