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마을의 먹을거리 이야기

브로콜리 수프와 브로콜리 그라탕

삼생아짐 2019. 6.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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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마을에서는 '악마의 꽃?'이라는 별명이 붙긴 했지만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요리의 무궁무진한 재료가 되는 브로콜리 출하가 한창입니다.

 

 

어렸을 때 보던 만화책에서 지옥의 장면 묘사할 때 나오던 나무가 이 브로콜리 모양이었지요.

 

 

레몬의 두배정도 되는 비타민 C함유, 철분은 모든 야채중 가장 많고, 특히 항암효과가 가지 다음으로 높다네요.

 


 

노지에서도 재배하고, 하우스 안에서도 재배하고...

 

재배 환경은 특별히 까다롭지 않습니다.

하우스 재배가 초기 성장속도가 빨라 출하도 좀 더 빨리 할 수 있지요.

 

 

저도 심고 남으신 분들이 모종 주셔서 여기저기 꽂아놓았는데, 생각보다 잘 크네요.

케일이나 양배추처럼 영양가가 많고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다고 소문나서 그런지

벌레들도 열심히 달려드네요.

서방님이 새벽마다 벌레 잡아주고 있습니다.ㅎㅎ

 

 

요건 저한테 모종 주신 분이 키우신거.

포기 사이에 열매를 맺어서 잘 크고 있네요.

 

 

 

요건 하우스에서 재배하신 분, 브로콜리입니다.

얼마전 브로콜리 곁순 따주셔서 김치도하고 장아찌도 담았는데 벌써 브로콜리를 수확하셨어요.

 

 

이른 봄, 일찍 심었던 터이라 약도 별로 안 쳐주고, 튼실하게 자랐네요.

다음주부터 계속 행사와 체험이 줄지어 잡혀있어 몇 박스 구입해서 저온저장고에 보관하고

브로콜리 본 김에 요리 도전!!

 

 

잘게 잘라서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재빨리 헹구었어요.

 

데쳐서 꺼내자마자 그냥 초장찍어 먹었습니다.

배고플때 요렇게 데쳐 놓은거 그냥 집어먹으면 다이어트도 되겠네요.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브로콜리 스프가 생각나서 스프도 끓여봤습니다.

 

 

 

감자 삶아 으깨고, 브로콜리 데쳐 잘게 다지거나 블랜더로 갈고

밀가루로 루를 만들어 함께 섞어 농도를 맞추고 간을 맞추어 끓이면 끝!!

근데 더 쉽게 먹는 방법은 시중에서 파는 소고기 스프 사다가 끓이면서 요 브로콜리 다진거 넣어주면 더 간단해요.ㅋ

(우리 아들이 모르는 엄마의 마법 요리...ㅋㅋ)

 

 

 

요건 제가 새로 개발한 요리인데, 데쳐서 다진 브로콜리에 피자 시켜먹고 남은 파마산 치즈 넣고, 양파와 당근 다져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전자렌지에 약 30초간 돌렸어요.

 

 

 

우와~~

 

 

 

생각보다 굉장히 맛난 브로콜리 그라탕이 되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한 접시 후딱~

오븐에 돌리면 피자처럼 되기도 하지요.

 

혹은 물에 중탕하면 달걀찜이 되기도 하고요.

 

정말 생각보다 브로콜리 요리는 다양한 듯 싶어요.

 

 

 

데쳐서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도 되고, 샐러드로도, 스프로도, 주스로도 좋네요. 

근데, 가락동시장에 올리니 가격이 너무 안나온다고 갈아엎을까 고민하셔서 상품 짜서 판매해드려 보려고 합니다.

 

날씨는 30도가 넘는 한여름 무더위인데 벌써부터 오이값이며 농산물 가격 안나온다고 모이기만 하면 걱정들이세요. 브로콜리따서 태국언니들 품값 주려 하셨다는데 틀렸다고 넘 속상해하세요.

 

농사는 하늘이 먹어라 해야 먹는다지만 이렇게 이른 봄 부터 열심히 농사지어도 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농부는 맥빠지기 쉽상이죠.

브로콜리 필요하신 분, 문자 주세요.

시중에서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010-9053-5085 백경숙 관리자

 

http://www.invil.com/front/gds/dtl/detailGds.do?goodsNo=PRD20190604000006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