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SNS서포터즈

동북아시대 항공거점 양양국제 공항(양양-상해 정기편 취항식에 다녀왔습니다)

삼생아짐 2013. 9. 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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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양양 국제 공항에서는 양양-상해 국제노선 정기편 취항식이 있었습니다.

 

 

한때, 외국의 모 방송국에서 '유령공항'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용객이 적고 침체되어 있었던 양양국제공항이 새롭게 발돋음하는 역사적인 현장의 모습, 강원도 SNS서포터즈단과 함께 그 벅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자, 그럼 그 역사적인 현장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공항을 들어서자마자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한국공항공사의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공항안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유치를 기원하는 사진 자료와 강원, 그리고 양양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식전 축하공연으로 춘천 국악창작그룹 '자락'의 국악연주와 민요공연

 

 

그리고 우렁차면서도 벅차게 가슴을 두드리는 힘찬 대북공연이 있었습니다.

 

 

 

상해로 떠날 비행객들이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공연을 보고 박수를 치며 즐겼는데요, 특히 중국 국적인듯 싶은 어린 소녀, 처음부터 끝까지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우리나라의 아리랑 가락과 타악기의 흥겨움이 대한민국을 담아가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문순 도지사님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입장과 함께 취항식이 시작되었는데요

 

 

동북아시대 항공거점 양양국제공항 선포에 이어 제막식

 

 

그리고 양양국제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공항내 자그마하나 아기자기 이쁜 상품들로 개설된 현대면세점이 있어 중국으로 떠나는 분들이 가족 친지에게 선물할 물건들을 쇼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중국에서 날아온 길상항공 '순페이란' 대표와 길상항공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양양공항에 취항한 길상항공은 전세계 60여개국에 취항하고 있는 중국의 항공사로서 우리나라의 양양 국제공항에는 157인승 항공기를 투입하여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에 걸쳐 운항하게 됩니다.

 

운항 스케줄은 하루 두번으로 상해출발 오전 8시 10분, 양양도착 11시 10분, 양양출발 12시 10분, 상해도착 3시 10분입니다. 

 

 

양양국제공항 실시간 운행정보 참조

 

 

지금은 글로벌시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의 문화권으로 형성되어가는 시점에서 항공산업의 확장은 무엇보다 필요한 산업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시대 용산의 일본군 연병장을 최초로 하여 1924년부터 일본군과 민간의 공동비행장으로 이용되다가 1948년 해방후에 본격적인 민간 비행장으로 이용되었던 여의도 비행장이후 인천 국제공항과 김포공항, 그리고 청주 공항이 많이 이용되는 비행장이지요.

 

 

 강원도에는 횡성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11만 5천회정도 원주-제주간 운항하고 있는 원주공항이 있고, 2002년 4월에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이 있는데요, 양양국제공항은 설악 및 금강산 등 영동권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중장기적으로 외국관광객 유치 및 지역 균형 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항으로 영동권 중심 거점공항이자 강원도 관광의 항공관문으로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하여 1년 317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과 49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세계 60여곳에 취항하고 있는 길상항공과의 정기 취항을 계기로 개항 11년만에 양양국제공항은 평창 동계 올림픽 국제관문, 그리고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공항을 빠져나오며 중국 여행갈 때 멀리 타지역까지 가지 않고도, 이곳을 이용하면 많은 시간이 절약될 듯 싶고 또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동해안 관광지들로 쉽게 올 수 있어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양양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원도의 관광수입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기대가 절로 됩니다.

 

 

 

또한 양양군 각계각층에서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오색삭도(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도 설악산 국립공원을 쉽게 오를 수 있고, 외국 관광객의 유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설악산 탐방객들에 의한 등산로나 대청봉 훼손도 줄어들 것이며 힘들게 올라야만 볼 수 있었던 울산바위나 오색주전골의 만물상, 동해안 바다 및 대포항과 남대천 등 동해안의 절경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지역의 귀한 시설 자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매시간 양양국제공항  비행기의 예약완료를 기원하며, 발전하는 강원도 홧팅을 더불어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