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국외)/이탈리아

베로나 '줄리엣의 집'

삼생아짐 2022. 6.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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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도 찍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베로나의 밤거리 산책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서서 어느 집인가를 열심히 들여다본다. 

 

알고보니 이곳이 바로 줄리엣의 집

이곳에는 그녀의 발코니와 동상이 있단다.  

 

그전에는 문을 개방해서 사람들이 들어가 볼 수 있었다는데

이 시간에는 너무 늦어 그런지 문이 잠겨있다. 

 

줄리엣의 집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을 뚫고

집 내부 촬영 성공

 

대신 문틈 사이로 내부 들여다봄

 

줄리엣의 옆집 담벼락은 어쩐일인지...ㅎ

방문객이 적어 놓은 글들이 가득하여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인 그녀가 받는 세계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바르톨로메오 델라 스칼라가 통치하던 시절에

로미오 몽타규와 줄리엣 카풀레트가 사랑하던 끝에 죽었다고 전해지는데,

줄리엣의 무덤, 로메오의 집, 줄리에트의 집으로 보존되어온 유적들이 이들의 연애사건을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2010)의 촬영장소이다.

 

베로나의 비아 카펠로에 있는 13세기 건물 줄리엣 하우스와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발코니를 볼 수 있단다.

올리비아 핫세의 1968년 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탈리아 각지에서 찍었지만 베로나는 제외라고...

 

줄리엣의 집 바로 옆 가게에서 줄리엣관련 상품들을 팔고 있다. 

 

동생이 이쁜 앞치마를 사줬다.ㅋ

 

내가 매일 일 할 때마다 앞치마 두루고 산다고, 

언니, 나마저 앞치마 사줌 어떻게 하면서도 적당한 것이 없어

앞치마로 낙찰.ㅎ

 

 

역시 어딜가나 일할 팔자는 따로 있는 모양이다. ㅎㅎ

즉석에서 재봉질로 이름 새겨준다.ㅋ

 

줄리엣의 집을 떠나서 다시 차 주차한대로 이동

 

지나다보니 맛난 젤라또가 눈을 유혹한다. 

 

이탈리아 젤라또의 맛은 유명.

지나칠 수 없기에 들렀다. 

 

꽃봉오리 모양으로 이쁘게 떠준다. 

한 사람앞에 하나씩 들고 

베로나를 떠나왔다. ㅎ